3기 신도시에 '미래형 복합용지 도입'..LH, 연구용역 착수
토지이용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다양한 기능의 융·복합적 토지이용이 가능한 3기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용역으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이 내년 3월까지 진행한다.
기존의 토지이용계획은 주거 및 산업지역의 분리 등 용도에 의해 평면적으로 분리·확정됨에 따라 미래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이 융·복합된 용지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됐으며, 지난 3월 30일 발표한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공모' 당선작들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복합용지가 제시됐다.
LH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3기 신도시에 적용 가능한 복합용지 모델을 개발·도입할 예정이며, 3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큰 남양주왕숙지구를 대상으로 세부적인 복합용지 활용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온라인 중심의 비대면 소비 트렌드 변화를 고려한 상업시설 수요분석과 함께 각 용지별 상업기능의 입체적 배분을 위한 연구도 병행하는 등 신도시 내 적정 상업용지 배분 계획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등으로 미래 생활양식은 지금과는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LH는 3기 신도시가 미래의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많은 연구를 하고 국민들에게 환영받는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서울 주택시장 종부세 피해 '지분 쪼개기 증여' 늘어
- 매의 눈으로 부동산정보를 콕..발로 뛰는 현장탐방도
- 서울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용산개발 다시 추진
- 박원순 우클릭?..'고밀도 개발' 주장한 전문가 영입
-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 '괴정솔밭지역주택조합 괴정 비스타동원' 조합원 모집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2025년 코인 재테크 ‘4대 키워드’ [가상화폐 ‘슈퍼파워’?]
- ‘어도어 전속계약 해지’ 뉴진스 “민희진과 계속해서 일하고 싶다”[MK★현장]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