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 더 뜨거운 지방 분양시장..5개 광역시 물량 급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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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청약 열기를 이어가는 지방 분양 시장에서 총선 이후 공급 물량이 급증할 전망이다.
2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총선이 끝난 이달 중순부터 내달까지 지방 5개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에서 아파트(임대 제외)와 오피스텔 총 2만814가구가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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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청약 열기를 이어가는 지방 분양 시장에서 총선 이후 공급 물량이 급증할 전망이다.
2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총선이 끝난 이달 중순부터 내달까지 지방 5개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에서 아파트(임대 제외)와 오피스텔 총 2만814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물량(8천215가구)의 2.5배 수준이다.
총선으로 그간 분양 일정을 미뤄온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분양이 본격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2∼3월에 분양하지 못한 물량들이 분양을 시작하면서 지방 광역시 물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지방은 수도권보다 규제가 덜한 데다, 코로나19 확산이 눈에 띄게 둔화하고 있어 청약자들도 많이 몰라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달 인천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와 대구 '청라힐스자이'의 1순위 청약자는 각각 5만8천여명, 5만5천여명에 달했다.
역시 지난달 부산에서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226.4대 1로, 5대 광역시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아파트는 대구가 7천721가구로 물량이 가장 많으며 광주(3천685가구), 울산(2천903가구), 부산(2천863가구), 대전(2천308가구)이 그 뒤를 이었다.
오피스텔은 대구, 대전, 광주에서 총 1천334실이 분양될 예정이다.
5대 광역시 외에도 지방 곳곳에서 뜨거운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지방(수도권 제외, 5대 광역시 포함)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22.3대 1로,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청약 신청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에서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평균 25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흥 장현 영무예다음'(50.2대 1)과 '순천 금호어울림 더 파크 2차'(55.1대 1)도 각각 시흥과 순천의 역대 청약 경쟁률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20 대책에서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수원시에서도 영통구 망포5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영통 자이'가 전날 평균 15.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장은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수도권에서 부동산 시장이 다소 주춤해진 사이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지방이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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