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코로나19 장기화에 부동산 하락폭 확대..시장 분위기는?

이광호 기자 2020. 4. 13. 08:5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

집값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부가 그렇게 오랫동안 그렇게 많은 대책을 내놨어도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던 집값인데, 코로나19가 직격탄이 됐습니다. 집 보러 가기도 무섭고, 남한테 집을 보여주기도 무섭고.

여기에 경기도 안 좋을 것 같으니 투자 목적으로도 집보단 현금을 찾는 행동이 모이면서 이런 흐름을 만들어 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면 또다시 주식시장의 하락 초창기와 같은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겠죠. 어디가 저점인가, 산다면 언제 사야 하는가. 전문가와 함께 부동산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Q. 먼저 요즘 시장 분위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코로나19 장기화…서울아파트 41주만에 하락세
- 재건축단지 하락에 일반아파트도 '연쇄반응'
- 신축도 낙폭 확대…초고가 단지 매수 관망세
- 강남4구 이어 용산·동작 등 하락지역 확대
- 서울 비강남권·경기 등 오름폭 축소 현상
- 코로나19 여파 겹쳐 수억 원 빠진 급매 증가
- 강남권·마용성광 등 고가아파트 중심 매물 증가
- 15억 초과 아파트 대출 금지 등에 매수 '주춤'

Q. 수 억원이 떨어졌다는 곳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올랐다는 아파트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각에서 아파트값이 떨어졌다는 통계는 허상이다, 이런 말도 들리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 초고가 아파트 거래 급감…수억 하락 확대해석 경계
- 반포 아크로, 한 달 만에 7억 차…하락폭 해석 분분
- 중개업소 "조망 등 격차 커…7억원 하락은 아냐"
- 코로나에 부동산 '혼란'…전문가 예측·전망 엇갈려
- 고가 아파트, 신고가 vs 급락 현상 동시에 나타나
- 중개업소 "급락 현상 없지만 매물 하나 둘씩 증가"
- 일부 강남권 아파트 신고가 갱신…착시현상 주의보
- 4월 잠실 리센츠 신고가, 직전 거래보다 1억 상승

Q. 지금 코로나19 영향도 분명히 있지만, 6월말 양도세 중과가 변수라고도 하더라고요. 이게 어떤 건가요?

-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기간…다주택자 매도 현상
- 한국감정원 매매수급지수 98.4…공급>수요
- 주택 매수심리 급랭…집값 폭락 전조 증상?
- 일부 양도세 회피 위해 '급매물' 존재…매수 신중

Q. 또 최근에는 고가 부동산 증여가 대세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파는 것보다 자식한테 물려준다 이건데, 이게 왜 인기인가요?

- 양도세 출구 있지만…강남3구 "매매보다 증여"
- 보유세·양도세 상승에 증여 절세법 관심 집중
- 전세 낀 증여 '부담부'…세목 분산돼 과세율 ↓
- 대출규제 이어 공시가격 상승…다주택자 고민
- 다주택자, 집 팔아 현금 확보해도 투자처 부재
- 다주택자, 부담부 증여로 소유권 유지·절세 인기
- 1주택자도 부담부에 각종 공제로 절세 효과 극대화

Q.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것 자체를 꼼수라 보긴 어렵지만, 매매에서 오는 손해를 피하려는 의도는 상당히 분명해 보입니다. 그런데, 정부의 최근 규제를 보면, 고가 아파트를 살 때는 이 돈이 어디서 났느냐, 그걸 상세하게 적어서 제출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자금 조사 기간만큼 전 집주인에게 전세를 살아달라고도 한다더라고요. 왜 이러는 겁니까?

- 고가 아파트 자금출처 조사 회피 위해 '꼼수' 거래
- 자금조달계획서 조사 기간만큼만 단기 전세 요구
- 고가주택, 자금조달계획서 등 까다로워진 요건
- 중개업소 "단기 세입자 구하기는 하늘에 별 따기"
- 급매물 내놓은 집주인…매수인 요구 거절 어려워

Q. 4~5월 서울에 분양예정 아파트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동산 침체기라고는 하지만 청약은 열외인데요. 아무래도 서울 청약 시장은 로또 아파트라는 기대심리는 어쩔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 서울, 봄 분양시장 큰 장 예정…'흥행불패' 관심
- 전문가 "서울, 로또분양 기대로 수요자 몰릴 것"
- 서울, 4~5월에만 7~8개 단지 분양 준비 박차
- 아파트값 하락에도 청약시장 열기는 '여전'
- 지난달, 반포 르엘 일반분양…경쟁률 124:1
- 최소 공급가 10억…중도금 대출 불가에도 집중

Q. 청약 시장은 수도권도 뜨겁습니다. 그런데 일부 수도권의 경우에는 서울보다도 고분양가여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풍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봐야 하는 걸까요?

- 서울보다 비싼 수도권 청약 단지…고분양가 논란
- 고양 덕은지구,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도 고분양가
- 덕은지구 분양가 수준 공개에 청약 예비자들 원성
- 덕은지구 고분양가에 주변 집값 상승 우려
- 정부 규제서 빠진 인천 '풍선효과'…흥행 부작용도
- 송도, 역대 최고가 분양…인근 집값 상승 가능성
- 청약 열기 고조에 일부 수도권 '배짱 분양' 우려

Q. 잠시 유예됐던 민간택시 분양가 상한제가 7월부터로 예고돼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조금 더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데 분양가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의 선택은 어떨까요?

- 재건축·재개발, 분양가상한제 추가 유예 주장
- 코로나 확산에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 3개월 연장
-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최소 6개월 연장" 주장

Q. 요즘 코로나19로 집을 보여주기도 집을 보러가기도 어렵단 얘기들 하십니다. 전세가를 보니 관망세 속에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인데요?

-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관망 속 상승세 지속
-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0.03% ↑…상승폭 축소
- 사회적 거리두기에 관망세…일부 매물 부족현상
- 재계약 등으로 물건 부족…이사철에도 '안정적'

Q. 일반시민들이 가장 궁금한 건 지금이 과연 내 집 마련 적기인지 아닌지 일겁니다. 아무리 코로나19로 시장이 안 좋더라도 시기가 되면 이사를 해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워낙 시장이 변동성 많아 단정 지을 수는 없겠지만 내 집 마련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 집값에 전문가도 의견분분…'내 집 마련 꿈'은?
- 코로나19에 시장 변동성 확대…보수적 접근 필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 www.SBSCNBC.co.kr )

☞ SBSCNBC 공식 [페이스북][트위터][모바일 앱] 바로가기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