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여파에 아파트 '입주경기'도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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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부동산대책'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아파트 입주경기도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실적치는 62.6으로 지난 1월 실적치(85.8) 대비 23.2포인트, 2월 전망치(84.3) 대비 21.7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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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2·20 부동산대책'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아파트 입주경기도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실적치는 62.6으로 지난 1월 실적치(85.8) 대비 23.2포인트, 2월 전망치(84.3) 대비 21.7포인트 떨어졌다.
입주경기실사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지역별로 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월 대비 전망치가 하락한 가운데, 서울은 76.4로 12개월 만에 70선으로 떨어졌다. 대전 역시 69.2로 16개월 만에 60선을 기록했다.
연구원은 "2·20대책 발표와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2월 입주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타났다"며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 지역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2월 실적치와 3월 전망치가 동반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77.6%로,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38.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세입자 미확보가 31.0%, 잔금대출 미확보가 16.9%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달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48개 단지에서 총 2만6061가구가 예정됐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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