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4구 집값상승 주춤하자.. 수원·용인이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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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는 꺾인 반면 신분당선 연장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등 교통 호재 영향을 받은 경기 수원과 용인시 집값은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중개업계 관계자는 "12·16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서울 집값이 한 풀 꺾이면서 규제가 덜한 경기 남부권에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개발 호재가 많은 경기 남부지역에 수요가 몰리며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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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연장·GTX개발 호재
경기 남부서‘풍선효과’본격화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는 꺾인 반면 신분당선 연장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등 교통 호재 영향을 받은 경기 수원과 용인시 집값은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규제 지역이면서 개발호재가 있는 수원과 용인으로 수요가 몰리며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한국감정원 등에 따르면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3일 조사 기준)은 0.22% 올라 지난주(0.20%)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특히 개발 호재가 풍부한 수원시 권선구(1.09%→1.23%)와 팔달구(0.84%→0.96%)의 오름폭이 확대됐다.용인시(0.52%) 집값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이들 지역은 신분당선 연장과 GTX A노선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중개업계 관계자는 “12·16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서울 집값이 한 풀 꺾이면서 규제가 덜한 경기 남부권에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반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1% 상승했다. 통계상 오름세는 유지했지만 12·16대책 발표 이후 7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한 것이다.
재건축과 고가 아파트 단지에서 호가가 하락한 강남4구는 지난주 대비 0.04% 내리며 지난주(-0.03%)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서초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4% 하락했고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0.05% 떨어지면서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졌다. 그간 상승폭이 컸던 양천구는 22주 만에 보합으로 전환했다.
다만 그동안 상승 폭이 크지 않았던 9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 밀집지역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은 오름세가 이어졌다.
노원구는 지난주 0.05%에서 0.07%로 확대됐고, 도봉구는 지난주 0.03%에서 이번 주에는 0.06%로 상승 폭이 2배가 됐다. 강북구도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07%로 오름폭이 커졌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개발 호재가 많은 경기 남부지역에 수요가 몰리며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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