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자동소총과 함께 발견된 물건이…유엔 팔 구호기구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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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강 서안지구에서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던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인들이 사용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자동 소총이 발견된 시설에서 유엔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 로고가 그려져 있는 가방을 함께 발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영미권 누리꾼은 "자동소총 등 위험한 무기가 보관돼 있던 시설에서 UNRWA 로고가 박힌 가방과 조끼가 나오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며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전달되는 국제기구의 인도주의적 지원이 잘못 사용되고 있을 가능성을 조사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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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강 서안지구에서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던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인들이 사용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자동 소총이 발견된 시설에서 유엔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 로고가 그려져 있는 가방을 함께 발견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서안지구 북부 누르 샴스에서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던 이스라엘군은 X에 이곳에 위치해 있던 무기 저장고에서 발견된 무기와 물품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사용하던 것으로 보이는 자동 소총 여러 정과 함께 10개가 넘는 탄알집 등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이스라엘군은 해당 사진을 공개하면서 무기고에서 UNRWA의 로고가 새겨진 형광색 가방과 조끼도 함께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왜 자동소총이 발견된 무기 저장 시설에서 UNRWA 물품이 함께 발견되는 것이냐”며 자세한 조사를 위해 해당 물품들을 안보 당국으로 넘겼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게시글에 대한 전 세계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영미권 누리꾼은 “자동소총 등 위험한 무기가 보관돼 있던 시설에서 UNRWA 로고가 박힌 가방과 조끼가 나오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며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전달되는 국제기구의 인도주의적 지원이 잘못 사용되고 있을 가능성을 조사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누리꾼들은 사진을 찍은 이스라엘군이 해당 가방과 조끼를 의도적으로 가져다 놓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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