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전에 청약하자..서울 재건축·재개발 분양 주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서울을 비롯한 투기과열지역을 대상으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실시를 예고하면서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전에 공급 예정인 서울의 새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10월 이전까지 서울에서는 응암2구역을 비롯해 거여, 홍제, 사당 등에서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10월 이전까지 서울에서는 응암2구역을 비롯해 거여, 홍제, 사당 등에서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우선 은평구 응암동 응암2 재개발 구역에서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가 이달 말 공급될 예정이다. 응암2구역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총 2569가구 규모로 지난 2017년 일반분양 한 1차분은 계약 2주만에 모든 가구가 완판됐다. 이번 2차 일반분양 물량은 118가구로 소비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44㎡, 59㎡ 소형 타입으로만 구성한다. 시공은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맡았다.
송파구 거여동 거여2-1 재개발 구역에서도 새 아파트가 나올 예정이다. 단지명은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이다. 규모가 1945가구에 달하며 이중 일반에게는 745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지난 2017년 거여2-2 재개발 구역에서 아파트(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가 공급된 이후 2년여 만에 새 아파트 인 셈이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하며 이번 달 말 분양 계획 중이다.
서대문구 홍제동 1주택 재건축 단지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달 말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가 분양할 예정이다. 총 832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 49~75㎡ 320가구가 일반분양한다. 대우선설이 시공하는 단지다.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 재건축 아파트는 분양에 돌입했다. 최근 몇 개월간 분양이 연기됐던 곳으로 지난 23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의 본격적인 분양을 알렸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일반분양 몫은 전용 41~84㎡ 153가구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민간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하면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공급이 차일피일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10월 이전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희소성은 물론 전매제한 기간에 있어서도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운 (luck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