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입에 물고 동물병원 찾아온 고양이…수의사가 치료해 줬더니…

박효주 기자 2025. 6. 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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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새끼 고양이를 입에 물고 직접 동물병원을 찾은 길고양이 모습이 화제다.

최근 미국의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튀르키예 숭굴루 동물병원에서 지난 9일 있었던 특별한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어미 길고양이는 새끼 고양이를 입에 물고 숭굴루 동물병원을 찾아왔다.

이후 치료를 마친 새끼 고양이를 어미에게 데려가자, 병원에 들어오지 않고 입구에 앉아 있던 어미 고양이는 새끼를 입에 물고 병원 옆 공터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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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갈무리

아픈 새끼 고양이를 입에 물고 직접 동물병원을 찾은 길고양이 모습이 화제다.

최근 미국의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튀르키예 숭굴루 동물병원에서 지난 9일 있었던 특별한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어미 길고양이는 새끼 고양이를 입에 물고 숭굴루 동물병원을 찾아왔다.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는 생각에 수의사는 새끼 고양이를 살폈고 오른쪽 눈 감염을 확인했다.

수의사는 곧바로 치료에 들어갔다. 다행히 감염은 심하지 않았다.

이후 치료를 마친 새끼 고양이를 어미에게 데려가자, 병원에 들어오지 않고 입구에 앉아 있던 어미 고양이는 새끼를 입에 물고 병원 옆 공터로 돌아갔다.

병원 관계자는 "새끼 고양이를 돌보려는 어미 고양이 모성 본능에 너무 감동했다"며 "돈을 낼 수 있는 고객은 아니지만 망설임 없이 치료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병원 직원들에게는 이 작은 가족을 돕는 것 자체가 큰 보람"이라며 "수의사는 연민이 필요한 직업이다. 유기 동물이든 반려동물이든 모든 동물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숭굴루 동물병원은 SNS(소셜미디어)에 이 사연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고 24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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