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효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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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월부터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실시 계획을 밝힌 영향으로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 가격이 19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강남(0.02%) 서초(0.01%) 송파(0.00%) 등은 일반 아파트값 상승에도 불구 재건축 단지 가격 하락 압력으로 비강남권 보다 가격 오름세가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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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월부터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실시 계획을 밝힌 영향으로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 가격이 19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시점을 기존 관리처분계획 인가에서 최초 입주자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변경 방침이 공개되자 시내 대부분의 재건축 단지가 영향권에 들어선 까닭이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전주대비 0.03% 하락했다. 지난 4월 중순 이후 19주 만에 떨어진 것이다.
다만 일반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대비 0.03% 올라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른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대비 0.02%로 집계됐다.
자치구별 아파트값 변동률을 보면 △금천(0.10%) △양천(0.10%) △구로(0.09%) △강동(0.06%) △노원(0.05%) △영등포(0.05%) △관악(0.03%) 등 주로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남(0.02%) 서초(0.01%) 송파(0.00%) 등은 일반 아파트값 상승에도 불구 재건축 단지 가격 하락 압력으로 비강남권 보다 가격 오름세가 주춤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중동(0.03%) △동탄(0.03%) △광교(0.02%) △위례(0.02%) 등이 전주대비 오른 반면 일산(-0.02%)은 떨어졌다.
경기 인천 지역에선 △광명(0.06%) △부천(0.06%) △안양(0.04%) △의왕(0.04%) △용인(0.03%) △과천(0.02%) 등의 아파트값이 올랐고 △파주(-0.08%) △이천(-0.05%) △고양(-0.03%) △광주(-0.02%) 등은 떨어졌다.
아파트 전셋값은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서울이 0.02%, 신도시가 0.01% 올랐고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 자치구별 전셋값은 △서초(0.08%) △구로(0.04%) △영등포(0.04%) △동작(0.04%) △양천(0.03%) △강남(0.03%)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대규모 새아파트 입주가 이어진 강동은 전주대비 아파트 전셋값이 0.09% 떨어졌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재건축 시장이 19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서울 집값이 당분간 하향 안정될 조짐"이라며 "다만 서울 도심 공급축소 가능성으로 입주 3~5년 이내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층 유입이 기대되는 분위기로 당분간 재건축, 신축 사이에서 힘겨루기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따른 청약 대기수요 증가로 전세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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