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겼다!"…'이재명 51.7%' 출구조사에 환호성 터진 민주당

이원광 기자, 조성준 기자 2025. 6. 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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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여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등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박수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03. photo@newsis.com /사진=


3일 저녁 8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1층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21대 대통령 선거 개표상황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51.7%,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39.3%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7.7%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상황실 좌·우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10개 TV모니터에 '이재명 51.7%, 김문수 39.3%'라는 문구가 뜨자 민주당 의원들은 약 1분간 박수를 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뒷줄에 앉은 의원 10여명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다.

윤여준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은 활짝 웃으며 주변 인사들과 악수를 나눴고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은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고개를 숙였다.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은 감격한 표정으로 박수를 치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부겸·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은 어린 아이처럼 해맑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지역별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던 중 서울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민주당 의원들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 울산 결과 발표에도 "울산도 이겼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서울에서 49.3%의 예상 득표율로 김 후보(40.1%)를 9.2%포인트(P) 격차로 제쳤다. 울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6.5%로 김 후보(44.3%)를 눌렀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상황실이 차려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이 후보의 우위로 나타나자 당직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03. photo@newsis.com /사진=조성봉


박찬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은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사실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하긴 하겠지만 우리가 대선 이후에는 국민 통합이라는 과제가 있지 않느냐"며 "다행히 (득표율이) 과반인 출구조사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이재명 후보께서 늘 말씀하신 것처럼 보복하지 않고 네 편 내 편 없이 국민 통합을 이뤄서 위기를 극복하는 길로 나아가는 데 (과반 득표율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원하는 소원하는 바였다"며 "(출구조사대로 득표율이) 51.7%가 나와서 역대 최고의 지지율을 받는다고 하면 국민 통합과 회복,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의원을 지냈던 권오을 국민대통합위원장은 "제 생각보다 차이가 더 많이 났다"며 "그만큼 민심이 확실하게 계엄과 내란에 대해 심판했고 출발하는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그런 결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심이) 확실하게 승패를 정해줬다. 이재명 정부가 정말 힘을 가지고 여러 국정의 난맥을 치료를 하고 협업과 성장을 하라는 그런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지상파 3사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약 8만명을 대상으로 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또 사전투표 표심 반영을 위해 1만1500여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방식의 예측 조사도 병행했다.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0.8%포인트다.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2025.6.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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