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주춤했던 6·19대책서 벗어나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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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새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0.17%로 집계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상승폭도 1주 전에 비해 확대됐다.
강남권은 재건축 단지의 매물부족 현장이 나타나면서 0.17%로 지난주 0.12%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08%)은 둔촌주공의 이주가 임박한 강동구와 기업체 이주 수요가 몰린 강서구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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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한 주 새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19 부동산대책으로 주춤했던 아파트값이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2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셋째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 0.05%보다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6-19 대책 발표 이후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7월 들어 다시 확대되고 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지속됐으나 거주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사업진행이 빠른 일부 재건축단지는 매물부족으로 상승하는 국지적인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시도별로 Δ서울 0.17% Δ전남 0.14% Δ제주 0.12% Δ세종 0.12% Δ광주 0.00% Δ경남 -0.11% Δ충남 -0.10% Δ경북 -0.09% Δ울산 -0.06% 등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12%, 지방은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0.17%로 집계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상승폭도 1주 전에 비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12일 0.18%에서 19일 0.12%, 26일 0.1% 등으로 상승폭이 둔화되다 7월부터 3일 0.11%, 10일 0.14% 등으로 다시 확대되고 있다.
강북권은 레미콘공장 이전 소식이 전해진 성동구의 개발호재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면서 0.16%를 기록했다. 강남권은 재건축 단지의 매물부족 현장이 나타나면서 0.17%로 지난주 0.12%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신규 입주물량과 지역경기가 침체된 울산, 경남, 경북 등은 하락세가 심화됐고 세종과 전남은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상승해 상승폭이 지난주와 동일했다.
시도별로는 Δ전남 0.12% Δ강원 0.07% Δ인천 0.07% Δ서울 0.06% Δ부산 0.00% Δ제주 0.00% Δ경남 -0.19% Δ충남 -0.09% Δ울산 -0.06% Δ경북 -0.05% 등을 기록했다. 은 하락하였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04% 상승했고 지방은 0.02% 하락했다.
서울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아파트 전세가격이 0.06% 상승했다. 강북권(0.02%)은 신규공급이 부족한 중랑구와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한 종로구와 중구의 높은 상승세가 유지됐다. 강남권(0.08%)은 둔촌주공의 이주가 임박한 강동구와 기업체 이주 수요가 몰린 강서구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agooj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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