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대책 이후 1순위자 심리 위축 심화..전국 1순위 청약자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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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와 1순위 청약신청자격 제한을 골자로 한 11.3대책 발표 이후 3개월 동안 1순위자들의 청약 비율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3대책 이후 대출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신중 모드로 전환한 청약자들이 검증된 곳에 안정지원 하려는 성향이 커져 지역, 단지간 양극화가 심화되는 과정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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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11.3대책 이후 대출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신중 모드로 전환한 청약자들이 검증된 곳에 안정지원 하려는 성향이 커져 지역, 단지간 양극화가 심화되는 과정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부동산인포가 금융결제원의 1순위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1.3대책 발표 후 3개월(2016년 11월~2017년 1월)간 전국에서 1순위로 청약한 사람은 총 80만134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05만7913명)보다 24.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지방 5개 광역시에선 80만1348명이 1순위에 청약했다. 이는 전년 동기(55만2786명) 대비 37.7% 줄은 수준이다.
5개 지방광역시 중에서 가장 감소폭이 큰 지역은 울산이다. 울산은 2015년 11월~2016년 1월 23만9211명이 1순위에 청약했지만, 1년 뒤 4만6017명으로 줄면서 하락율은 80.8%에 달했다. 이어 대구(20.9%), 부산(18.5%)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하지만 공급이 많지 않았던 대전(39.8%)과 광주(198.5%)는 1순위 청약자가 증가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올해는 금리인상 가능성, 입주물량 증가, 추가 규제 검토 등 부정적인 시장환경 확산이 가중되는 만큼 6개월, 1년 뒤 전매할 목적으로 청약에 나서기 보다는 준공 이후의 가치를 따지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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