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매매가 상승..설 이후에도 이어질 듯
아파트 시세
[ 김동현 기자 ]
새해 첫달 전국 아파트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거래시장 정상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기대감에서다. 1월 서울(0.05%)과 신도시(0.04%), 수도권(0.02%)의 매매가격이 모두 작년 12월보다 상승해 거래절벽에 대한 우려를 씻었다.
서울에서는 강남3구의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움직였다. 송파(0.31%) 금천(0.28%) 서초(0.19%) 도봉(0.17%) 강남(0.16%) 중구(0.12%) 동대문(0.07%) 구로(0.03%) 은평(0.03%) 강북·종로(0.02%) 관악(0.01%) 순으로 상승했다. 송파에서는 가락동 '가락시영1·2차', 잠실동 '주공5단지' 등이 500만~2500만원 올랐다. 반면 용산(-0.26%) 영등포(-0.15%) 마포(-0.12%) 양천(-0.11%) 등은 매수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산본(0.06%) 분당(0.04%) 중동(0.03%) 일산·평촌(0.02%)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산본은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를 기대한 수요자들이 저가매물에 관심을 보이면서 산본동 '세종주공6단지'가 250만~1000만원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광명·시흥(0.06%) 하남(0.05%) 성남·수원·용인(0.04%) 고양·안산·화성(0.03%) 등에서 아파트값이 올랐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봄 이사철 수요가 더해지면서 현재의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 한경+ 구독신청] [ 기사구매] [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영업 희망콜 센터] 핸드드립 커피점, 저가상품 매장으로 바꿔야 하는지..
- [와우넷 종목 포커스] 차별화 장세 전망..'성장 날개' 상신브레이크·평화정공 주목
- [와우넷 이벤트] 나영호 대표 선물옵션 전문가 방송 오픈 등
- 솔선수범·인센티브에 종업원은 춤춘다
- [펀드 수익률] 주식형 마이너스..일본펀드 손실폭 가장 커
- "쯔양도 못 버티고 망했다"…사장님들 사이 '비명 속출' [이슈+]
- "빚으로 겨우 연명"…한국 전세계 꼴찌 '초유의 굴욕'
- 중국 무비자라더니 한국인 입국 거부 사태…이유 살펴보니
-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팔 걸"…집주인들 '비명'
- "이제 하다 하다 내 매니저까지?"…홍석천, 또 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