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 시대 상가투자 '신규 vs 미분양' 뭐가 좋을까?

2013. 5. 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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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가. 독점업종 및 택지지구 인접 유리

미분양 상가, 활성도 체크 쉬워…공급가 조정받은 선임대 고려할만

초저금리 시대에 들어서면서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낮은 금리에 돈을 묶어두기 보다는 떨어진 대출금리로 수익성이 높은 상가에 투자한다면 '일석이조'를 누릴 수 있어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저축성 수신금리와 대출금리 모두 1996년 금리통계 편제 이후 1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연 2.75%를 기록하며 한 달 전보다 12bp 하락했다. 대출금리 역시 가계대출금리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4bp 떨어져 연 4.73%를 기록했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면서 상가시장도 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수도권 곳곳에 신규와 미분양 물량이 많아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규 상가와 미분양 상가를 고를 때 장단점을 고려해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상가투자에 있어 수요예측을 잘 못하거나 주변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좋은 상가를 고를수가 없다"며 "신규 상가는 아파트 입주가 예정된 신도시(택지지구)내 근린상가를 선점해야 하고, 미분양 상가는 가급적 임대가 맞춰진 상가를 투자해야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신규 상가에서 근린상가는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중심상업지역보다 아파트 입주민의 접근성이 좋은 근린생활권의 활성 속도가 비교적 빨라 수익을 단기간에 올릴 수 있다. 동탄이나, 광교 등 유사 입지의 경우 안정적인 임대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입지라면 더욱 좋다는 얘기다.

신규 물량중에서는 단지 내 상가도 고려대상이다. 단지 내 상가는 아파트 입주와 동시에 임차 계약이 가능해 투자금 회수 시점이 신규 상업지역 보다 상대적으로 빠르다. 투자금 역시 3억원대 안팎 정도에서 접근해 볼 수 있다.

다만 입찰방식은 내정가 대비 150%를 넘지 않는 것이 수익률 보전에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오는 7월 수원광교 A23BL과 서울강남 A3BL에서는 각각 2호와 7호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틈새 부동산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공장)에 딸린 신규 상가를 투자할 때는 구내식당, 문구, 은행, 약국등 지정된 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기업체 입주자들을 생각해 전문음식점을 염두한 투자도 안정적인 편이다. SK건설이 서울 지하철 2·9호선 부근 당산역에 짓는 '당산 SK V1 Center'가 상가는 점포수가 18개에 불과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역세권임에도 1300만원대로 일반 상가보다도 낮은 편이다.

미분양 상가 투자에 있어서는 가급적 임대가 맞춰진 상가를 투자해야 안정적이라는 조언이다. 직접 매입해 장사할 요량이 아니라면 선임대 상가를 찾는것이 좋다는 것. 주목해 볼만한 상가로는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역세권에 위치한 '더 스테이트몰'이 꼽혔다. 선임대 완료된 상가를 3.3㎡당 400만원대부터 선착순 분양중이다.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가 실시되고 실투자금 2000만원대 부터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광교 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서는 2013년 3월 준공된 아이플렉스가 선임대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1층~지상9층 규모로 2016년 신분당선 도청역(가칭)이 예정된 역세권 상가로 중심상업지역 4면 코너에 위치해있다. 현재 이탈리안 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 미용실, 은행등이 입점해있으며 쌀국수전문점, 미용실등의 계약기간 2년이 약정된 선임대 상가를 투자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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