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행복주택] 입주자·지역 고려해 7개 지구 특화 개발

김참 기자 2013. 5. 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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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가 7일 행복주택 시범지구를 선정한 것을 시작으로 박근혜 정부의 핵심 주택 공약인 행복주택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이날 시범지구로 선정된 오류·가좌·공릉·고잔(철도부지 4곳)지구와 목동·잠실·송파(유수지 3곳)지구 등 7곳은 수요분석 용역을 통해 지구별 인구구조와 시장상황,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사업면적 10만9000㎡에 행복주택 1500호가 건설될 예정인 오류동지구는 친환경 건강 행복주거타운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단절된 도시를 데크로 연결하고, 체육공원 등을 조성해 환경친화적인 건강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지역 거주민과 입주민을 대상으로 일자리가 지원될 수 있도록 창업·취업 지원센터와 사회적 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또 공공시설 허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주민복지센터와 건강증진센터 등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면적 2만6000㎡에 주택 650호가 계획된 가좌지구는 지역 간 소통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가좌지구는 경의선 철도로 인해 지역 교류가 힘든 상황이며, 인근 5km 이내에 연세대, 홍익대 등 다수의 대학이 있다. 이에 따라 대학생을 위한 주거공간을 마련하고, 철도로 나뉜 지역을 데크 브릿지로 연결해 지역 간 소통의 공간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경춘선 폐선부지에 있는 공릉지구는 사업면적 1만7000㎡에 200호를 건설하며, 녹지와 대학문화가 공존하는 도시공간으로 건설된다. 이 지구는 대학교와 주거 밀집지역임에도 문화공간 및 편의시설 등이 열악하고, 반경 1km 이내에 근린공원이 없는 공원 취약 지역이다. 국토부는 이곳에 대학생을 위한 주거공간과 재능기부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주민을 위해 문화·휴식공간인 소규모 공연장과 공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면적 4만8000㎡에 주택 1500가구가 들어설 안산 고잔지구는 다문화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안산은 외국인 주거비율 1위의 도시인 만큼, 지구 내 주민 소통 및 정서 함양을 위해 문화예술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문화 교류센터도 지어진다.

목동지구는 복개유수지로 사업면적 10만5000㎡에 행복주택 2800호를 건설하며, 이번에 선정된 시범지구 중 행복주택 건립 가구수가 가장 많다. 대규모 공영주차장과 쓰레기선별장, 테니스장 등 다수의 공공시설이 무질서하게 흩어져 있는 유수지를 물과 문화를 주제로 새로 개발할 계획이다. 유수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기존 공공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한다는 방침. 자원순환센터와 연계한 물테마 홍보관과 친수공간, 목동 문화예술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면적 7만4000㎡에 1800호를 건설할 잠실지구는 스포츠와 공동체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현재 축구장, 야구장 등 체육시설과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유수지를 홍수위 조절 등 방재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체육공원 등 스포츠와 공동체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송파지구는 사업면적은 11만㎡에1600호가 지어지며, 지역적 특성을 살려 '오픈마켓형' 주거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현재 탄천변에 조성된 송파유수지는 주택밀집지역으로 지하철 8호선 송파역, 가락시장 등과 인접해 있다. 정부는 이 지역을 벼룩시장을 통한 자발적인 교류를 유도하고, 복합문화센터와 도서관을 건립해 나눔과 교감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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