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1Q 청약경쟁률 '1위'

810가구 모집에 4845명 지원 5.98대 1 기록..수도권 물량 중 상위 10위권 유일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810가구 모집에 4845명 지원 5.98대 1 기록…수도권 물량 중 상위 10위권 유일]

↑포스코건설은 지난 30~31일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당첨자를 대상으로 예비 계약자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102블록에서 분양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올 1분기 선보인 민간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청약접수를 받은 총 39개단지 중 청약자수가 공급 가구수를 넘어선 아파트는 21개단지다. 이중 청약 성적이 가장 좋았던 아파트는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로 총 810가구 모집에 4845명이 지원, 평균 5.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206가구 모집에 1216명이 청약해 5.9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익산e편한세상'이 2위에 올랐고 3위는 5.57대 1을 기록한 '광주 연제 대광로제비앙'이 차지했다.

　평균 경쟁률이 10위권 이내에 든 신규아파트 가운데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를 제외하곤 모두 지방 아파트인 점을 감안할 때 수도권에선 이례적이란 평가다. 수도권에선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11위에 랭크됐고 '마포 한강 푸르지오'가 1.97 대 1로 13위에 올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경기침체를 이유로 청약 수요자들이 입지와 상품이 특출난 일부 단지에만 쏠리고 있다"며 "집값이 저점에 다다른 상황에서 부동산 활성화 대책 발표로 구매심리가 살아나도 이러한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청약 접수증을 지참하고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청약자 11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94.5%에 달하는 1111명이 계약의사를 표명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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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yu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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