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경춘선·인천공항철도 트리플 거미줄 철도망 수혜지 몰려온다
광역급행철도(이하 GTX) 노선이 일산 킨텍스~동탄, 인천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으로 사실상 결론, 12월 경춘선복선전철(신상봉~춘천)ㆍ인천공항고속철도(인천공항~서울역) 개통 예정. 수도권 일대를 촘촘히 엮을 신노선들이 가시화되면서 모처럼 찾아 온 교통호재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이 쾌재를 부르고 있다.
8ㆍ29대책이 기존 주택 거래시장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에 신규분양 단지들로선 이번 교통호재에 큰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실제 교통의 사각지대로 불리던 의정부가 경원선 개통시점인 2006년 12월 한달 간 집값이 무려 6.45% 상승한 바 있고 이때 분양한 동두천 일신휴먼빌은 동두천지역에서는 유례 없는 최고 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피드뱅크의 이미영 분양팀장은 "경춘선, 인천공항고속철도 개통에 이어 GTX 3개 구간 건설이 현실화되면 수도권도 서울처럼 '거미줄 철도망' 시대가 열려 이에 따른 수혜단지가 충분히 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 GTX 건설 사실상 경기도 제안 노선으로 일단락…청량리, 판교, 송도 수혜=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 10일 개최한 GTX 관련 첫 공청회에서 경기도와 민간 컨소시엄 3곳의 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경기도가 제안한 일산 킨텍스~동탄, 인천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 노선 사업타당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3개 노선이 유력시 되면서 GTX가 경유하는 주변의 분양 예정지가 수혜지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우선 청량리는 의정부~금정 노선에 포함돼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는 가운데 청량리~송도 노선의 기점ㆍ종점으로 인천 일대로의 교통여건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또 답십리뉴타운,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 민자역사 개발 등도 동반호재로 꼽히고 있다. 이곳에는 하반기 전농7구역에 삼성건설이 총 2426가구 중 585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부동산 침체기에도 비교적 집값 안정세를 보였던 판교는 판교역으로 GTX가 지나가면서 강남권 접근성을 물론 일산, 동탄 두 신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해져 이 지역에 분양하는 단지들이 특히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판교에서는 호반건설이 C1-1블록에 판교신도시 첫 주상복합아파트를 선보인다.
이밖에 송도는 GTX가 건설되면 용산을 경유해 청량리까지 이르게 돼 서울 도심권으로 접근성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송도지구 F21~23블록에서 총 1654가구를 올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 경춘선복선전철로 남양주, 인천공항고속철도로 인천 계양구ㆍ영종 웃다= 경춘선 개통으로 수혜지역에 들어가는 곳은 단연 경기도 남양주다. 별내지구, 퇴계원 일대 철도가 지나는 동시 특히 경춘선 개통과 함께 8호선 연장까지 더하면 경기 동북권의 교통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우미건설은 이달 말 남양주 별내지구 A18블록에서 우미린 396가구를 분양한다. 또 금호건설은 내달 남양주 퇴계원에 전용 84~128㎡ 총 57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퇴계원 지역에서 6년 만에 신규 분양되는 단지로 더욱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서울역을 잇는 총 61㎞ 구간의 인천공항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직통을 타고 46분, 일반열차로 54분이면 주파가 가능해지게 된다. 이에 인천 일대 계양구, 영종지구가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 동부건설은 도시개발지구인 계양구 굴현동에 계양센트레빌은 올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이밖에 우미건설은 A28블록에서 인천영종우미린3차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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