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회로, 4대강 의견수렴"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10. 6. 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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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2지방선거가 대형 국책 사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 수정안을 국회에서 표결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고, 4대강 사업은 그대로 유지하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을 이번 국회가 표결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세종시는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더 좋은 방향으로 수정을 추진했고, 지금도 확신을 갖고 있다고 이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다만 국론 분열과 투자 기업의 사정을 감안해 임기국회에서 표결 처리하면 그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서는 경부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 등 국가 발전의 견인차가 되는 국책 사업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먼 미래가 아닌 바로 몇 년 뒤면 성과가 드러나는 사업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소통과 설득이 부족하다는 여론을 받아들여 환경단체와 4대강 관련 지자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한편 최근 들어 대통령의 부동산과 건설시장에 대한 발언도 잦아지면서 새로운 대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정부가 지방 건설경기 부진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방에 가면 건설경기 부진해서 그게 바닥경제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5일에는 하반기에는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업계와 시장은 대통령의 잇단 발언을 예의 주시하며 대출규제 완화 등 대책 마련에 촉각이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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