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등 교통여건 개선 수도권 핫이슈

2010. 6. 2. 16: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거 후 경기도 부동산 관련 정책의 초점은 무엇보다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중심으로 한 교통체계 정비사업에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남북을 아우르고 서울 접근성을 높여주는 교통체계 구축은 선거 기간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였다.

후보자들 간에 큰 의견 차이를 보이지 않았을 만큼 경기 남북권의 경제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우선 지하 40~50m 깊이에서 최대 속도 시속 200㎞로 도심을 통과하는 GTX 사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일산~동탄, 송도~청량리, 의정부~군포 등 총 174㎞ 길이의 3개 구간을 동시에 착공해 경기도 주요 지역과 서울을 거미줄처럼 잇는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동두천, 양주 등 경기 북부지역의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국도 39호선(송추~동두천 간) 도로를 확장하고, 제2외곽순환도로(포천~파주) 및 포천~서울 간 고속도로를 조기에 완공하는 도로망 확충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29개 미군기지가 향후 순차적으로 반환된다. 이에 따라 이들 반환 공여지와 주변 지역의 개발 방안에도 관심이 쏠려 왔다. 이들 지역은 산업 및 생산기반시설, 대학교, 교육연구시설, 체육복합리조트 등을 두루 갖춘 명품 도시로 육성될 방침이다.

서해안 지역에서는 전곡 해양산업단지 및 화성(고렴) 요트허브단지 조성, 반월ㆍ시화 산업단지 첨단화 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성장에서 소외됐다는 평가를 받아온 서부권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성남ㆍ수원 고도제한 완화, 파주 토거지거래허가구역 추가 해제 등 지역별 현안 사업 추진 역시 시장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정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