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체들 "양도세 감면 추가 연장을"
2010. 2. 11. 22:31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세 감면시한이 11일로 종료됨에 따라, 건설업계가 감면혜택 추가연장 등 미분양 해소를 위한 정부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3개 건설단체는 1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주택건설산업 위기상황 해소를 위해 ▦분양가상한제 2월 임시국회 회기내 폐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양도세 한시 감면 재도입을 정부에 요구했다.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미분양 주택수가 IMF금융위기 시절의 1.2배, 특히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그때보다 2.8배에 이른다"며 "침체된 주택거래가 살아나고 주택시장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금융규제 완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11일 종료된 양도세 감면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한시적 조치로서, 추가 시행 여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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