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아파트 신규분양 '넘친다'..1만4000여가구
내년 2월 11일로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 시한이 다가오면서 건설사들의 내년 1월 신규분양 물량도 넘쳐날 전망이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모두 29곳의 1만4802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동기(2222가구) 대비 6배가 증가한 수치다.
서울에서는 도심권 재개발 물량을 중심으로 4곳에서 411가구가 분양을 준비중이다. 대우건설은 동작구 흑석동 흑석4구역을 재개발해 811가구 중 77~162㎡ 21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도보로 10분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삼성물산은 성동구 금호동2가 1021의 2번지 일대 금호19구역을 재개발해 1057가구 중 150㎡ 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3호선 금호역이 각각 도보로 10분, 차량으로 3분 거리이다.
금호건설과 동부건설이 공동시공을 맡은 성동구 옥수동 14번지 일대 지역조합 아파트도 1월 중에 분양한다. 297가구 중 92~163㎡ 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옥수역이 인접해 있으며 달맞이 공원과 한강조망이 가능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강남권에서는 대우건설이 강동구 둔촌동 610번지에 위치한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해 76~140㎡ 중 113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경기도에서는 총 13곳 7604가구가 공급된다.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13블록에서 126~212㎡ 378가구, 14블록에서 126~212㎡ 522가구, 15블록에서 146~212㎡ 273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시공사는 GS건설이며 모두 중대형아파트로만 구성된다.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시설에서 가깝고 2014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인 경기도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한양은 광교신도시 A22블록에서 112㎡형 453가구를 공급한다. 광교신도시 남쪽에 위치하며 신대저수지와 원천저수지가 가깝다.
삼송지구에서도 3곳의 분양이 이뤄진다. 우림건설이 A-5블록에서 130~190㎡ 455가구를, EG건설이 A-10블록에서 132~134㎡ 603가구를, 동원개발은 A-17블록에서 110~140㎡ 598가구를 분양한다. 삼송지구는 일산선 전철 삼송역이 인접해 있고 통일로와 고양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마포와 일산신도시로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다.
삼성물산과 GS건설은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2072가구 중 84ㆍ142㎡형 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걸어서 10분이면 닿고 철산공원과 도덕산이 인근에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롯데건설은 용인시 중동 650번지 일대에 113~262㎡ 27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010년 7월 개통예정인 용인 경전철 어정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고, 동백지구와 인접해 기존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 등 4곳에서 3791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대우건설은 5공구 RM1블록에서 117~302㎡형 17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밖에 영종하늘도시 A40블록에서는 남광토건이 109㎡형 862가구를 내놓는다.지방에서는 총 8곳 2996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효성은 대구 남구 봉덕동 841의 5번지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을 해 337가구 중 109~175㎡ 25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신천천 조망이 가능하고, 대봉초등과 대구중은 걸어서 10분내외면 통학할 수 있다. 또한 대구지하철 1호선 교대역이 차량으로 5분거리다.
삼환기업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470가구 중 82~112㎡ 183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이 걸어서 10분거리며, 사직초등, 사직중, 동인고 등 걸어서 통학 가능한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인근에 부산사직구장, CGV(아시아드점) 등 다양한 문화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 경향닷컴 장원수기자 jang7445@khan.co.kr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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