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석계역 일대 개발사업 탄력
서울시·노원구·코레일, 종합계획 내년 5월까지 마련키로'동북권 르네상스'의 주요 거점 중 한 곳인 성북ㆍ석계역 일대 191만㎡에 대한 지역종합계획이 내년 5월까지 마련될 예정이어서 이 일대 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20일 노원구ㆍ코레일과 함께 '성북ㆍ석계 신경제문화 전략거점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개 기관은 이를 위해 지난달 협약을 체결하고 각 소속 관계자로 합동전담팀을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합동전담팀에서 마련하는 지역종합계획은 이 일대 개발ㆍ관리방안의 마스터플랜 수립, 성북역세권의 공공성 있는 개발계획안 마련, 기존 지구단위 계획 및 정비기본계획의 재조정, 광역행정관리계획 수립 등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월 발표한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성북ㆍ석계역 일대를 업무ㆍ상업ㆍ문화시설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복합 개발하고 대학 벤처공간 확보 및 육성 지원 등을 통해 신업무ㆍ복합 콤플렉스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1단계로 성북역사를 전략부지로 선정, 상업ㆍ업무ㆍ문화시설로 개발하고 2단계로 석계 환승역 주변을 주거 및 업무시설로 복합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마련되는 종합계획은 또 1만㎡ 이상 대규모 부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신도시계획 운영체계'의 사전 작업 성격도 갖고 있다. 성북ㆍ석계역 일대에 포함된 14만여㎡의 성북역세권과 9만여㎡의 성북역사는 6월 서울시의 도시계획변경 평가에서 조건부 협상 대상지로 선정돼 용도 변경을 통해 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21일부터 오는 11월 중순까지 '성북ㆍ석계 신경제문화 전략거점 조성' 기본 구상안에 대한 제안서를 접수하고 내년 5월까지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9월께 구체적인 개발계획과 공공기여 계획을 수립해 지역종합계획을 완료한 뒤 대상지 전체의 개발ㆍ관리사업을 단계별ㆍ연차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전재호기자 jeon@sed.co.kr '스타화보 VM' 무료다운받기 [**8253+NATE 또는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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