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애기 돌 반지 어딨어? 한돈에 64만원이래"…金 사상 최고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 무역 관세정책때문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금 값이 온스당 3천24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그램(g)으로 환산하면 1g당 금 가격이 약 104달러(약 15만원) 수준이며, 우리나라서 흔히 쓰는 한 돈(3.75g)으로 환산할 경우 45만원에 육박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손희연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 무역 관세정책때문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금 값이 온스당 3천24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금 값은 미국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지난주 6% 이상 상승했는데 이 추세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 것.
그램(g)으로 환산하면 1g당 금 가격이 약 104달러(약 15만원) 수준이며, 우리나라서 흔히 쓰는 한 돈(3.75g)으로 환산할 경우 45만원에 육박한다. 한국금거래소 시세에 따르면 이미 순금 한 돈 가격은 64만7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20만6천원)가량 올랐다.
금값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20% 이상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급속한 무역 정책 변화와 전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금에 대한 추가 상승 여지는 있지만, 일부 전문가는 과매수 상태로 투자에 신중할 것을 권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페퍼스톤그룹 크리스 웨스턴 리서치책임자는 "미국 달러를 둘러싼 논쟁서 확실한 수혜자는 금"이라며 "금을 매수하기엔 현재 과매수 상태"라고 진단했다.
은행서는 금을 실물로 보유하지 않고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 파는 '골드뱅킹'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금을 살 때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이 역의 관계를 잘 고려해야 하며, 수수료 부담도 있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 골드뱅킹의 매매 차익의 경우 세금이 부과될뿐더러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손희연 기자(kunst@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작년 중국 반도체 수입 '껑충'…위안화 결제 비중 역대 최고치
- 쿼터백자산·삼성증권, 맞춤형 퇴직연금 RA 일임서비스 출시
- 정진완 우리은행장의 '인사 혁신'…학력·지역 등 안본다
- [미장브리핑] 미·중 관세전쟁 향방 주목…3월 美소매판매 발표
- 역대 최대 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현대차·기아…왜?
- 네이버-컬리 맞손…업계·증권가 "왜?"
- SKT "유심복제 피해 정황 없다...불안 해소 위해 무료 교체"
- 284만원짜리 폴더블 아이폰…페이스ID는 가능할까?
- "AI 앞에서만큼은 정책 단일화"…이준석·안철수, 기술패권 해법 '한목소리'
- [리뷰] 업무에서 게임까지 OK...두께 13mm 노트북 '씽크패드 X9-14 1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