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전매자유로운 분양단지 5520가구

박현주 2008. 12. 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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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와 주택시장 불황으로 미분양이 쌓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 서울에서도 전매가 자유로운 분양단지가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닥터아파트가 내년 서울 분양 단지 중 전매가 자유로운 곳을 조사한 결과 총 25곳 5520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용산구, 동작구, 성동구 등 유망 분양단지가 예정돼 있는 만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서울지역은 11.3대책으로 강남3구(서초·강남·송파)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전면 해제됐다. 이들 지역에서 분양하는 비분양가상한제 단지들은 계약 후 바로 분양권을 사고팔 수 있게 됐다. 전매가 자유로운 단지는 자금을 보다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지만 자금경색으로 부동산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전매제한 효과가 나타날지 주목되고 있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용산구 효창동 5번지 일대 효창3구역을 재개발해 총 307가구 중 78∼147㎡ 165가구를 1∼2월경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용산구 한강로3가 63의 70번지에는 삼성물산, 대림산업,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국제빌딩주변4구역을 재개발해 주상복합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총 493가구 중 161∼300㎡ 135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공급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832번지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컨소시엄으로 2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를 3∼4월 중 공급할 계획이다. 총 2101가구 중 79∼231㎡ 829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성동구 상왕십리동 16의 28번지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는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림산업이 컨소시엄으로 3월경 분양에 나선다. 공급규모는 총 1136가구로 이 중 80∼192㎡ 505가구가 일반에게 공급된다.

동부건설이 동작구 흑석동 45의 1번지 흑석5구역을 재개발해 총 655가구 중 85∼143㎡ 168가구 일반분양을 5월경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동부건설은 인근 동작구 흑석동 247번지 일대 흑석6구역에 총 937가구 중 81∼175㎡ 179가구도 5월 중 일반분양할 계획.

벽산건설은 구로구 고척동 155의 2번지 일대 고척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를 3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총 339가구 중 80∼145㎡ 14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삼성물산은 마포구 공덕동 175번지 일대 공덕5구역을 재개발해 총 794가구 중 80∼151㎡ 3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공급 시기는 상반기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동대문구 회기동 62의 34번지 일대 회기1구역을 재개발해 총 190가구 중 108∼152㎡ 79가구를 4월 중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hyun@fnnews.com박현주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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