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경기 1골' 최악의 공격수, 아모림 믿음 잃었다→맨유, 벌써 FW 4명 '장바구니' 담아

김진혁 기자 2025. 3. 20.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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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무스 호일룬이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전망이다.

영국 '토크스포츠'의 패널로 활약 중인 축구 전문가 알렉스 크룩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내 생각에 호일룬은 시즌이 끝나면 떠날 것 같다. 현재 이탈리아에서 관심이 있다. 후벤 아모림 감독은 그가 앞으로 최전방을 이끌어갈 선수라고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올 시즌 내내 공격수 부진에 머리가 아플 아모림 감독이다.

그만큼 아모림 감독은 올여름 공격수 교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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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라스무스 호일룬이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전망이다.

영국 '토크스포츠'의 패널로 활약 중인 축구 전문가 알렉스 크룩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내 생각에 호일룬은 시즌이 끝나면 떠날 것 같다. 현재 이탈리아에서 관심이 있다. 후벤 아모림 감독은 그가 앞으로 최전방을 이끌어갈 선수라고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올 시즌 내내 공격수 부진에 머리가 아플 아모림 감독이다. 시즌 초반 에릭 텐하흐 감독 경질 후 긴급 부임한 아모림 감독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단을 구축할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아모림 감독은 유럽에서 소문난 독특한 백3 전술을 운용하는 감독이다. 단기간에 자신의 색을 입히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호일룬의 부진이 더 눈에 띄고 있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최전방 공격수는 확실한 마무리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 그러나 호일룬을 비롯한 조슈아 지르크지는 마무리 능력과 거리가 먼 유형이다. 특히 호일룬은 경합, 연계, 마무리 모든 부분에서 낙제점을 받고 있다.

호일룬은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코펜하겐에서 데뷔해 슈투름 그라츠, 아탈란타를 거치며 성장했다. 특히 2022-23시즌 아탈란타에서 34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노리던 맨유가 그를 품었다.

맨유는 호일룬을 영입하기 위해 무려 8,500만 유로(약 1,346억 원)를 내밀었다. 이적 초반엔 호일룬이 부진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적응했다. 지난 시즌엔 43경기 16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런데 올 시즌 부진이 심각하다. 39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최근 22경기로 미뤄보면 1골에 불과하다.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도 최악이다. 선발 출전한 호일룬은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아무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 경기가 태반이다.

결국 맨유가 결단을 내렸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18일 "맨유는 여름에 공격력을 강화하고 싶어하며 시장을 집중적으로 스카우트하고 있다.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세스코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위고 에키티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빅토르 요케레스, 빅터 오시멘의 이름도 거론됐다.

무려 4명의 공격수를 영입 명단에 올린 맨유다. 그만큼 아모림 감독은 올여름 공격수 교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호일룬에게 맨유 생활은 이제 시한부가 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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