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디알로’를 기대하나…맨유, ‘리그 꼴찌팀’ 06년생 英 초신성 놓고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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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타일러 디블링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맨유가 디블링의 여름 이적 가능성을 놓고 사우샘프턴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매체 소식통이 전했다. 올여름 윙백과 공격수 포지션이 우선적으로 보강될 것으로 보이며, 후벵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의 지오바니 쿠엔다가 첼시를 선택하면서 첫 번째 영입 목표에서 좌절을 맛봤다. 이에 따라 맨유는 대체 옵션을 모색 중이며, 디블링도 그중 한 명으로 고려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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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현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타일러 디블링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06년생인 디블링은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그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오른쪽 윙어와 미드필더, 중앙 스트라이커부터 미드필더까지 가운데에서도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 왼발을 활용해 드리블을 시도하는 플레이가 특징이며 왕성한 활동량과 창의성도 갖췄다.
디블링은 사우샘프턴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사우샘프턴 연령별 팀을 거쳐 두각을 드러냈고, 지난 시즌 1군으로 콜업 됐다. 당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이었던 사우샘프턴에서 공식전 5경기에 나섰다. 출전 시간은 많지 않았으나,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를 소화하며 경험을 쌓았다.
올 시즌 잠재력이 터졌다. 본격적으로 주전 경쟁에 가담해 많은 경기를 뛰었다. 컵 대회와 리그를 포함한 공식전 30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 자체는 팀 성적과 결부되어 아주 많지는 않지만, 단순 기록 이상의 영향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리버풀과 맨유를 상대로 활약이 좋았다.
이에 많은 빅 클럽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맨유를 포함해 토트넘 홋스퍼, RB 라이프치히 등이 연결되는 중이다. 더욱이 사우샘프턴은 현재 리그 20위로 강등이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팀이 강등된다면 디블링은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나올 수 있다.
맨유는 첫 번째 영입 옵션의 실패로 디블링을 차선책으로 선택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맨유가 디블링의 여름 이적 가능성을 놓고 사우샘프턴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매체 소식통이 전했다. 올여름 윙백과 공격수 포지션이 우선적으로 보강될 것으로 보이며, 후벵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의 지오바니 쿠엔다가 첼시를 선택하면서 첫 번째 영입 목표에서 좌절을 맛봤다. 이에 따라 맨유는 대체 옵션을 모색 중이며, 디블링도 그중 한 명으로 고려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재정적인 조건이 맞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맨유는 이미 사우샘프턴과 협상 창구를 열어둔 상태이지만 재정적으로 합리적인 조건일 경우에만 이적을 진행할 계획이다. 토트넘 역시 영입을 원하며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사우샘프턴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디블링의 몸값을 5,500만 파운드(약 1,039억 원)로 책정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디블링은 현재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으며, 챔피언십에서 한 시즌 더 뛰는 대신 최상위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어 올여름 이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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