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김하성 울렸던 라스 눗바, 내년 WBC에서 또 한 번 '日 국대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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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년에 또 한 번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의 애칭)'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은 2023 WBC 대표팀 구성 과정에서 눗바를 주목했다.
눗바가 2026 WBC 일본 대표팀에 승선한다면 한국 선수들과대 리턴 매치를 펼치게 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내년 3월 WBC에서 체코, 일본, 대만, 호주와 함께 본선 1라운드 C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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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년에 또 한 번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의 애칭)'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매체 '히가시 스포웹'은 18일 "눗바가 최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통해 내년 3월 WBC에 일본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1997년생인 눗바는 2018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전체 243번으로 세인트루이스에 지명돼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마이너리그에서 담금질을 거쳐 2021 시즌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눗바는 빅리거 2년차였던 2022 시즌 108경기 타율 0.228, 66안타, 14홈런, 40타점, 4도루 OPS 0.788의 성적을 기록했다. 타율은 낮은 편이었지만 장타력과 선구안, 뛰어난 외야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일본은 2023 WBC 대표팀 구성 과정에서 눗바를 주목했다. 눗바는 미국 국적이지만 부모 국적을 선택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WBC 규정에 따라 2023 WBC에서는 일장기를 달고 뛰었다. 눗바는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었기 때문에 선수만 원한다면 일본 대표팀 승선이 가능했다.
눗바는 2023 WBC에서 일본의 주전 중견수로 활약했다. 7경기 타율 0.268(33타수 7안타), 4타점 7득점 출루율 0.424로 리드오프로서 제 몫을 해줬다.
눗바는 특히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의 게임에서 승부처를 지배했다. 한국은 3-4로 뒤진 5회초 1사 1루에서 김하성의 빗맞은 안타성 타구가 눗바의 슈퍼캐치에 잡히면서 공격 흐름이 끊겼다.
한국은 결국 5회초 득점이 무산됐고, 5회말 수비에서 2실점하면서 3-6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후 마운드가 완전히 붕괴되면서 4-13으로 무릎을 꿇었다. 눗바는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한국 타선을 괴롭혔다.
눗바는 2023 WBC 우승으로 일본 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여러 광고에도 출연하면서 경제적인 보상도 뒤따랐다. 눗바의 2023 일본 대표팀 출전은 선수와 일본 모두에게 윈-윈이 됐다.
눗바는 2023 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117경기 타율 0.261, 111안타, 14홈런, 46타점, 11도루 OPS 0.785, 2024 시즌 109경기 타율 0.244, 85안타, 12홈런, 45타점, 7도루, OPS 0.758로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줬다.
눗바는 2025 시즌에도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18일 현재까지 타율 0.268(71타수 19안타) 3홈런 10타점 2도루 OPS 0.839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눗바가 2026 WBC 일본 대표팀에 승선한다면 한국 선수들과대 리턴 매치를 펼치게 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내년 3월 WBC에서 체코, 일본, 대만, 호주와 함께 본선 1라운드 C조에 편성됐다.
일본은 지난 2023년 대회에 이어 2026 WBC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이자 리빙 레전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비롯해 현역 빅리거들을 모두 소집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2026 WBC에서 최소 2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한국 야구는 2006년 초대 대회 4강,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 이후 2013, 2017, 2023년 대회까지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굴욕을 당한 상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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