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정말 용감하게 투병했다"... 갑작스러운 희귀 뇌암→결국 세상을 떠난 15살의 웨스트햄 유스 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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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페어스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3일(한국 시간) "암과 용감하게 맞서 싸우다가 끝내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우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U15s 아카데미 골키퍼 오스카 페어스에게"라고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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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오스카 페어스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3일(한국 시간) "암과 용감하게 맞서 싸우다가 끝내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우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U15s 아카데미 골키퍼 오스카 페어스에게"라고 공식화했다.
웨스트햄 15세 이하 팀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던 15세 오스카는 암과 싸우고 있었으며 클럽의 주장이었던 데클란 라이스는 페어스에게 후원을 하며 응원했었다. 하지만 페어스는 결국 어린 나이에 암을 극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클럽의 스포츠 디렉터인 마크 노블은 성명을 발표하며 페어스의 가족에게 구단의 애도를 전했다.
노블은 성명을 통해 이번 주말에 예정된 웨스트햄의 모든 아카데미 경기를 조의를 표하는 의미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페어스의 이름이 결코 잊혀지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노블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모든 사람을 대표하여 암과의 용감한 싸움 끝에 우리 U15 아카데미 골키퍼 오스카 페어스의 비극적인 죽음을 확인하게 되어 깊고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다. 오스카는 훌륭한 골키퍼였을 뿐만 아니라 진정한 해머이자 환상적인 젊은이였으며, 그를 알게 된 모든 사람들이 깊이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레니와 그의 팀 동료들은 모두 오스카를 사랑했고, 나는 내 정원에서 뛰던 오스카에 대한 멋진 추억을 가지고 있다. 그는 친절하고 행복하며 예의 바른 청년이었으며 밝은 미래를 앞두고 있었는데, 이 나이에 가족과 친구들을 떠나보낸 것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충격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존경의 표시로 이번 주말에 예정된 모든 아카데미 경기는 연기되었으며, 오늘 저녁 스토크 시티와의 PL2 21세 이하 경기를 포함한다. 적절한 시기에 구단은 오스카에게 경의를 표할 계획에 대한 정보도 공유할 것이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그의 이름이 결코 잊혀지지 않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블은 마지막으로 "오스카의 부모인 나탈리와 러셀, 그리고 그의 동생 해리에게 클럽의 모든 구성원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며, 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마무리 지었다.
웨스트햄의 1군 팀은 일정에 차질 없이 본머스와 그대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웨스트햄 홈페이지,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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