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한국 대표' 울산, 미국 샬럿에 베이스캠프 차린다… 도르트문트 격파까지 가기 위한 최적의 입지

김정용 기자 2025. 3. 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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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아시아 대표로 참가하는 울산HD가 미국 샬럿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대회를 소화한다.

개편 후 첫 대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대표로 4팀이 참가하는데, 그 중 한국팀은 울산 하나다.

FIFA가 알선한 여러 베이스캠프 중 원하는 곳을 참가팀들이 고를 수 있게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일단 울산이 조별리그만 치르는 것을 전제로 일정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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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울산 HD).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아시아 대표로 참가하는 울산HD가 미국 샬럿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대회를 소화한다.


클럽월드컵은 올해부터 4년에 한 번 32팀이 참가하는 월드컵 급 메가 이벤트로 개편됐다. 개편 후 첫 대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대표로 4팀이 참가하는데, 그 중 한국팀은 울산 하나다. 울산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우라와레즈(일본),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한다.


FIFA는 이달 중순 미국 마이애미에서 참가팀 관계자들을 모아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베이스캠프에 대해 안내했다. FIFA가 알선한 여러 베이스캠프 중 원하는 곳을 참가팀들이 고를 수 있게 했다.


울산의 선택은 미국 중부 도시 샬럿의 훈련장이었다. 울산은 6월 6일(이하 현지시간) 샬럿에 입성할 예정이다. 여기서 훈련하며 17일 올랜도의 인터&Co. 스타디움에서 마멜로디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21일 뉴욕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 25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보루시아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하게 된다.


울산이 경기해야 하는 도시는 주로 미국 동부에 몰려 있는데 샬럿이 세 도시를 잇는 정중앙에 위치해 있어 이동거리가 다 비슷하다. 샬럿은 미국 동부, 남북으로는 중부에 해당한다. 올랜도는 남동부 휴양지다. 뉴욕은 북동부 바닷가에 위치해 있다. 신시내티는 샬럿에 비해약간 북서쪽에 위치한 내륙 도시다.


김판곤 감독(왼쪽), 에릭(오른쪽, 울산 HD). 서형권 기자
허율(왼쪽, 울산 HD). 서형권 기자

샬럿은 날씨가 온화해 훈련에 집중하고 체력을 관리하기 용이한 곳이다. 춘추제로 K리그를 치르다가 시즌 도중 넘어가는 울산 입장에서 몸 관리를 가장 우선시했다.


반면 유럽 명문구단은 남동부나 서부 휴양지를 고르기도 한다.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뮌헨은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 안에 있는 훈련장을 베이스캠프로 삼았다. 이 팀들에게는 프리시즌 전지훈련을 겸하는 의미도 있다. 또한 우승을 노리는 팀일수록 대회 일정이 길게 늘어질 것을 감안, 휴식일에 가족과 함께 놀만한 곳까지 고려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일단 울산이 조별리그만 치르는 것을 전제로 일정을 조정했다. 6월 15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대전하나시티즌전, 18일 예정이었던 FC안양전이 모두 4월로 당겨졌다. 만약 울산이 클럽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해 계속 전진한다면 리그 일정을 더 수정해야 한다. 결승전은 7월 13일에 뉴욕에서 열린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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