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프레디 43점 합작’ 건국대, 상명대 상대로 17점 차 완승 거두며 공동 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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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가 상명대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건국대는 18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82-65로 승리했다.
반대로 건국대를 방문한 상명대는 건국대와는 상반되게 연패 후 지난 7일, 명지대를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도 건국대는 연승을 이어가고자 하는 상명대의 기세에 경기 초반 고전하며 열세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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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충주/정병민 인터넷기자] 건국대가 상명대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건국대는 18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82-65로 승리했다.
김준영이 1쿼터에만 11점 포함 26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여찬영과 전기현이 도합 26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연패 탈출에 이바지했다. 프레디도 전반 부진을 털고 후반 맹활약, 풀타임을 소화하며 17점 15리바운드를 작성했다.
이번 승리로 건국대는 시즌 세 번째 승리를 거머쥐며 경희대, 성균관대, 한양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건국대는 시즌 초 연승을 뒤로하고 2연패 늪에 빠져있었다. 강호 연세대, 경희대를 상대로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접전 끝에 패배, 분위기가 가라앉아있었다.
반대로 건국대를 방문한 상명대는 건국대와는 상반되게 연패 후 지난 7일, 명지대를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당시 고학년 홍동명과 송정우가 내외곽을 휘저으며 공격 선봉장으로 나섰고 짠물 수비까지 빛을 발한 게 주효했었다.
이날도 건국대는 연승을 이어가고자 하는 상명대의 기세에 경기 초반 고전하며 열세에 놓였다.
위정우와 홍동명으로 이어지는 백코트 라인의 활동량을 좀처럼 제어하지 못했고, 송정우에겐 페인트존 득점과 외곽슛 모두 내줘 계속해 흔들렸다. 더해 건국대는 상명대의 2대2 플레이에 연거푸 실점하며 짙은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건국대가 주도권을 되찾아오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프레디가 활동 반경을 넓히며 공수 양면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했고, 앞선에선 김준영을 필두로 한 압박 수비가 통하며 거듭 속공 득점을 창출해냈다.
인사이드에서 안정감을 갖추자 여찬영과 김준영은 외곽에서 쾌조의 슛감을 뽐내며 격차를 벌렸다.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받은 건국대는 전반 종료를 앞두고 전기현의 골밑 득점에 힙입어 39-34로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후반에도 건국대의 상승세는 지속됐다. 앞선 자원들이 저돌적인 림어택으로 상명대 수비를 파훼했고 전기현은 외곽에서 꾸준히 활기를 띠었다. 시간을 거듭할수록 건국대의 수비는 더욱 끈적해졌고 쿼터 종료 3분 전, 56-36으로 크게 달아나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상명대의 뒤늦은 추격엔 김준영이 번번이 미드-레인지 점퍼로 맞불을 놓으며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64-45로 4쿼터를 맞이한 건국대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신입생 김태균이 돌파 득점으로 상명대를 따돌렸고 김준영의 뜨거운 슛감은 경기 내내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이어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두고 건국대는 이주석의 점퍼로 승기를 확실하게 굳히는 데 성공했다.
#사진_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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