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맏형’ 다르빗슈도 부상자명단 오르나?···“피로 호소 당분간 휴식”
일본인 메이저리거 맏형 다르빗슈 유(39·샌디에이고)가 피로를 호소해 시즌 등판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전문 ESPN은 18일 “샌디에이고 에이스 다르빗슈가 피로로 인해 당분간 휴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다르빗슈의 문제에 대해 “전반적인 피로”라고 말했다. ESPN은 “중단 시점으로 볼때 다르빗슈는 부상자명단(IL)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실트 감독은 “다르빗슈는 일반적인 피로를 겪고 있다. 우리는 그의 일정을 재평가하고 있다. 그는 좋은 상태에 있었고, (앞선 등판에서)4이닝을 던졌고, 투구 수를 좋은 상태로 만들었다. 긴 시즌을 영리하게 시작하고 싶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디애슬레틱은 “다르빗슈는 오프 시즌 초반에 몸의 일부가 조금 딱딱해져 그 부분의 움직임을 좋게 하고, 기능을 높이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28일 애틀랜타와 홈 개막 4연전을 시작으로 2025 메이저리그(MLB) 시즌의 문을 연다. 당초 선발 앞자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 다르빗슈가 로테이션 마지막 자리로 이동하면 4월1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까지 시간을 벌 수 있다.
다르빗슈는 이번 스프링캠프 동안 시범경기 2번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1승,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그는 3월 9일 클리블랜드전에서 2⅔이닝을 던졌고, 14일 캔자스시티를 상대로는 4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팔꿈치 통증과 엉덩이, 목 등의 문제로 16번 선발 등판에 그쳤다. 81⅔이닝 동안 7승 3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LA 다저스와의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며 시즌 후반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시범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하는가 했지만 피로 증상으로 일단 잠시 쉬어가게 됐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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