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챔피언 꺾었다' 우상혁, 3년 만에 세계실내선수권 우승

신서영 인턴기자 2025. 3. 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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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이 3년 만에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우상혁은 21일(한국시각) 중국 난징의 유스올림픽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WA) 세계실내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1을 넘었다.

이로써 우상혁은 지난 2022년 베오그라드 대회 이후 3년 만에 세계실내선수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우상혁은 이반 우코프(러시아) 이후 11년 만에 탄생한 세계실내선수권 3회 연속 입상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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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이 3년 만에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우상혁은 21일(한국시각) 중국 난징의 유스올림픽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WA) 세계실내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1을 넘었다.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인 해미시 커(뉴질랜드)를 포함해 다른 경쟁자들이 2m31을 넘지 못하면서 우상혁의 우승을 확정됐다.

이로써 우상혁은 지난 2022년 베오그라드 대회 이후 3년 만에 세계실내선수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당시 그는 2m34를 넘었다. 지난해 글래스고 대회에서는 3위(2m28)를 기록했다.

또한 우상혁은 이반 우코프(러시아) 이후 11년 만에 탄생한 세계실내선수권 3회 연속 입상 선수가 됐다.

우상혁과 강력한 경쟁자인 커만 2m28을 1차시기에 넘으며 공동 1위가 됐다.

우상혁은 이어진 2m31도 1차 시기에 성공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커를 포함해 2m28을 넘은 레이먼드 리처드(자메이카), 일레이저 코시바(미국),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가 모두 2m31을 넘지 못하면서 2~5위에 자리했다.

한편 우상혁은 올해 치른 3개의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지난달 9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시즌 첫 점프를 해 2m31로 1위에 올랐고, 같은 달 19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도 2m28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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