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마스터스 410승으로 나달과 타이 "최근 3연패 벗어나 기쁘다"

김홍주 2025. 3. 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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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1일(현지시간) 미국 ATP 1000 마이애미오픈에서 '마스터스 통산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현재 투어 대회에서 99승을 거둔 조코비치가 마이애미오픈 최다 우승과 함께 통산 100승을 거두는 것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애미오픈에 출전한 37세의 조코비치는 최근 2018년 이후 처음으로 3연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지만 히지카타 전을 통해 반전할 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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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오픈에서 마스터스 최다승을 거둔 후 자축하는 노박 조코비치(Gettyimages Korea)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1일(현지시간) 미국 ATP 1000 마이애미오픈에서 '마스터스 통산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마스터스 410승째를 거두며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대회에서 6번 우승한 조코비치는 단식 2회전에서 호주의 린키 히지카타를 맞아 6-0 7-6(1)로 승리하며 최근 3연패의 부진에서도 벗어났다. 조코비치는 마스터스 1000대회에서 가장 많은 타이틀(40), 결승(59개), 준결승(78)을 보유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처음부터 매우 높은 수준에서 정말 좋은 플레이를 하였다. 전술적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확히 알고 있었고, 시즌 초 브리즈번에서 그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영상을 보며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현재 투어 대회에서 99승을 거둔 조코비치가 마이애미오픈 최다 우승과 함께 통산 100승을 거두는 것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애미오픈에 출전한 37세의 조코비치는 최근 2018년 이후 처음으로 3연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지만 히지카타 전을 통해 반전할 지 궁금해진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이후 통계와 지표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부상 후 움직임, 리듬, 스트라이크 존을 찾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린 것 같다. 지난 7~10일 동안 연습했던 방식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이 코트에서도 멋진 훈련과 플레이를 했다"며 만족해 했다.

"최고 수준의 경기를 계속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6년 만에 마이애미로 돌아와서 기쁘고 첫 경기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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