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우선' NC, 11~13일 홈경기 입장권 예매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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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11~1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 입장권 예매를 연기했다.
NC는 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13일 홈 경기 개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예매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NC의 다음 홈 경기 일정은 11~13일 롯데전이다.
이달 NC의 홈 경기는 11~13일 롯데전, 15~17일 두산 베어스전, 25~27일 삼성 라이온즈전, 28~5월1일 KIA 타이거즈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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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11~1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 입장권 예매를 연기했다.
NC는 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13일 홈 경기 개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예매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창원 NC파크에서 경기장에 설치된 외장 마감 자재인 '루버'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야구 팬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 발생 뒤 3월30일 창원 NC-LG 트윈스전이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전 경기를 취소했고, 1~3일을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또 1~3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질 예정이었던 NC와 SSG 랜더스의 경기도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NC의 다음 홈 경기 일정은 11~13일 롯데전이다. 그러나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
NC는 1일부터 창원 NC파크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했고, 2일부터 일주일 동안 경기장 내 비구조체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4일부터 NC 구단과 창원시, 창원시설공단이 공동 구성한 합동 대책반이 야구장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합동 대책반의 안전점검은 약 2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점검을 마친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또 시간이 걸린다. 시정해야하는 부분이 발견되면 이에 대해 조치하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이달 NC의 홈 경기는 11~13일 롯데전, 15~17일 두산 베어스전, 25~27일 삼성 라이온즈전, 28~5월1일 KIA 타이거즈전이 예정돼 있다.
안전점검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도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열리는 NC의 홈 경기를 치르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KBO와 NC 구단은 여러 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다.
NC 관계자는 "안전점검을 빨리 마치는 것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관중들이 불안함 없이 야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진만 NC 구단 대표는 전날 "관중의 생명과 안전은 그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가치"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구단은 창원시와 더욱 안전한 구장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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