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한플릭스로 이름 바꿔라” 역대급 터졌다…이게 다 한국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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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올 1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 호조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 콘텐츠가 실적 상승에 톡톡히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중증외상센터', '폭삭 속았수다' 등 한국 콘텐츠의 연이은 흥행이 넷플릭스 실적을 견인했다.
글로벌 미디어 시장분석업체 암페어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이후 한국 콘텐츠는 넷플릭스 전체 시청 시간 점유율이 8~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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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한국 없었으면 어쩔 뻔”
넷플릭스가 올 1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 호조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 콘텐츠가 실적 상승에 톡톡히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중증외상센터’, ‘폭삭 속았수다’ 등 한국 콘텐츠의 연이은 흥행이 넷플릭스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이 정도면 넷플릭스 이름을 한(한국)플렉스로 바꿔도 될 정도”라는 농담 섞인 평가가 나올 정도다.
올 하반기에는 메가 히트작 ‘오징어게임3’의 공개도 앞두고 있어, 넷플릭스 내 한국 콘텐츠의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커질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실적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1∼3월) 매출 105억4300만달러(약 14조9700억원), 주당순이익(EPS)은 6.61달러(약 9386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의 예상치(매출 105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 5.71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2.5% 증가했고 주당 순이익 역시 25% 증가했다.
넷플릭스의 ‘파죽지세’에는 한국 콘텐츠의 힘이 컸다. 실제 넷플릭스는 보고서에서 실적을 견인한 효자 콘텐츠로 한국 드라마 ‘중증외상센터’(3100만뷰)와 ‘폭싹 속았수다’(2300만뷰)를 언급키도 했다. 또 “글로벌 문화 현상인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시즌이 6월 27일 공개된다”고 언급, 또한번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실제,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 한국 콘텐츠는 미국 콘텐츠를 제외하곤 가장 사랑받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시청 시간은 미국 콘텐츠에 이어 점유율 2위다. 글로벌 미디어 시장분석업체 암페어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이후 한국 콘텐츠는 넷플릭스 전체 시청 시간 점유율이 8~9%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1위인 미국 콘텐츠(56~59%)에는 뒤져 있지만, 영국 콘텐츠에 앞서 미국 다음으로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로 꼽혔다. 보고서 제목부터 “한국 프로그램이 넷플릭스에서 미국 콘텐츠를 빼고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였다.
암페어는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국외(non-US)’ 프로그램과 영화 500개 가운데서는 한국 콘텐츠가 85개로 17%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는 지난해 하반기 스트리밍 시간 6억1990만시간을 기록했고,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등도 인기를 끌었다. 수년 전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1’ ‘눈물의여왕’ ‘사랑의불시착’ 등도 꾸준하게 전 세계인들이 시청하는 콘텐츠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공개를 앞둔 한국 콘텐츠의 인기가 지속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오는 6월 ‘오징어게임3’를 비롯해, ‘약한영웅 Class2’, 탄금, 애마, 은중과 상연, 다 이루어질지니 등 한국 오리지널 신작이 대거 공개를 앞두고 있어, 인기몰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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