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벤치 클리어링 속 5연패…4시즌 연속 최하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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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5연패 수렁에 빠지며 4시즌 연속 최하위 위기에 처했다.
삼성은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DB에 76-85로 졌다.
삼성은 2021-22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프로농구 최초 3연속 꼴찌에 머물렀는데, 올 시즌도 최하위로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은 3쿼터에서 필드골 성공률이 35%에 그친 데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DB에 크게 밀리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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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KCC 잡고 단독 2위 도약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5연패 수렁에 빠지며 4시즌 연속 최하위 위기에 처했다. 원주 DB는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키웠다.
삼성은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DB에 76-85로 졌다.
지난 22일 고양 소노전부터 내리 5경기를 패한 삼성은 15승 35패를 기록, 4경기를 남겨두고 9위 소노(16승 34패)와 1경기 차로 뒤져 있다.
삼성은 앞으로 5위 대구 한국가스공사, 8위 부산 KCC, 4위 울산 현대모비스, 1위 서울 SK와 차례로 만나는데 승수 쌓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삼성은 2021-22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프로농구 최초 3연속 꼴찌에 머물렀는데, 올 시즌도 최하위로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DB는 22승 29패로, 6연승을 기록 중인 6위 안양 정관장(23승 27패)과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DB는 정관장보다 한 경기가 적어 불리한 상황이지만, 4월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정관장과 맞대결이 남아 있어 뒤집기도 가능하다.
DB에서는 이선 알바노가 팀 내 최다인 25점을 올렸고 이관희도 20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치나누 오누아쿠(14점 11리바운드)와 정효근(12점 12리바운드)은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삼성은 1쿼터에서 18-31로 크게 밀렸지만 2쿼터 들어 거센 반격을 펼쳐 33-37까지 쫓았다.
쿼터 종료 4분 4초를 남기고 두 팀 선수들이 충돌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비디오판독 끝에 무더기 U파울과 테크니컬 파울이 쏟아졌고, 심판진은 삼성에 자유투 4개와 공격권을 선언했다. 삼성은 이 자유투 4개 중 3개를 넣으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팽팽하던 경기는 3쿼터에서 다시 DB로 기울었다. DB는 3쿼터 초반 알바노와 정효근이 3점 슛을 터뜨려 흐름을 탔다. 이어 이관희와 오누아쿠의 득점까지 더하며 쿼터 종료 4분 55초 전에 14점 차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3쿼터에서 필드골 성공률이 35%에 그친 데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DB에 크게 밀리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창원 LG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펼친 원정 경기에서 KCC를 97-72로 완파했다.
시즌 32승(19패)째를 거둔 LG는 수원 KT(31승 19패)를 따돌리고 단독 2위로 도약했다.
LG에서는 유기상이 3점 슛 5개 포함 1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셈 마레이는 13점 15리바운드로 골 밑을 지배했고 칼 타마요도 19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체육관에서 벌인 홈 경기에서 종료 3초 전에 터진 정성우의 역전 3점 슛에 힘입어 1위 SK를 75-74로 제압했다.
5위 한국가스공사는 26승 25패가 됐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1위 SK의 시즌 성적은 40승 11패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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