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4년 연속 최하위와 단장 선임에 대해 해명하라" 삼농회 항의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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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출신 농구인들의 친목 모임인 삼농회가 서울 삼성 썬더스에 대한 항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삼농회는 성명서를 통해 "47년 역사라는 오랜 세월 동안 선후배님들이 쌓아놓은, 그 어느 구단도 넘보지 못하는 삼성만의 전통과 역사, 그리고 빛나는 업적을 뜨거운 자부심으로 여기며 살아왔다. 하지만, 현재 4년 연속 최하위라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이 쓰리고 안타깝다. 팬들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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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삼성 출신 농구인들의 친목 모임인 삼농회가 서울 삼성 썬더스에 대한 항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삼농회는 성명서를 통해 "47년 역사라는 오랜 세월 동안 선후배님들이 쌓아놓은, 그 어느 구단도 넘보지 못하는 삼성만의 전통과 역사, 그리고 빛나는 업적을 뜨거운 자부심으로 여기며 살아왔다. 하지만, 현재 4년 연속 최하위라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이 쓰리고 안타깝다. 팬들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삼성은 뚜렷한 돌파구 없이 이번 시즌도 최하위로 마쳤다. 하지만, 사무국은 원천적인 책임을 회피하면서 지금의 사태를 수수방관하는 듯 보여 답답하고 분개할 따름이다"고 꼬집었다.
삼성은 최근 후임 선임 작업에 돌입했다. 조동율 단장의 4월 말로 임기가 끝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잡음이 생겼다.
삼농회에 따르면 지난 1일 면담에서 조동율 단장이 '윗선에서 단장 선임 시 삼성 출신을 배제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삼성 농구인 출신을 단장으로 선임하면서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제는 배제한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삼농회가 반기를 든 것이다.
삼농회는 "사무국은 최근 경기인 출신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하는 과정에서 삼농회의 명예까지 실추시켰다. 다른 인물을 이미 내정하고, 공정성을 기하는 척 삼농회 출신 인사를 복수 후보로 올려놓았다가 아무런 이유 없이 제외하면서 해당 경기인을 들러리, 즉 조롱의 대상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개혁이라는 명분 아래 삼성 농구단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은 사무국의 안위만을 위함이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삼농회의 성명문
삼성 농구단 OB들은 4년 연속 최하위의 책임을 진 사무국의 해명을 요구한다. 또, 이번 단장 선임 건으로 발생한 삼농회 명예 실추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요구한다.
첫째 – 단장, 감독 선임 과정에서 고위층의 "삼성 선수 출신은 제외하고 선임하라"는 지침에 대한 해명을 바란다.
둘째 - 위 내용이 사실이라면 삼성 출신을 후보자로 끼워 넣어서 당사자와 삼성 OB들을 기망한 것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다.
셋째 - 현재 4년 연속 10위의 원천적인 책임인 사무국의 전면적인 개혁을 요구한다.
사무국이 계속해서 삼성 농구단의 전통을 지우고 OB를 역사에서 배제하고자 한다면 클래식 데이나 김현준 장학금과 같은 명목뿐인 행사도 의미가 없다. 사무국에서 뚜렷한 해명을 내놓지 않는다면 삼농회는 매년 김현준 코치의 이름으로 지급되는 김현준 장학금 중단하고, 박물관으로 기증된 삼성 역사와 관련된 모든 물품을 반납할 것을 요구한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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