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차원이 다른 트리플 더블! '그리스 괴인' 아테토쿤보, 36득점 15R 10AS→밀워키, 연장 승부 끝에 마이애미 제압

심재희 기자 2025. 4. 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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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토쿤보, 2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
밀워키, 마이애미 꺾고 서부 5위로 점프
아테토쿤보(왼쪽)가 6일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한 후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드리블하는 아테토쿤보.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테토쿤보(31·그리스)가 2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다시 한번 35득점 이상을 뽑아내면서 트리플 더블을 만들었다.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벌이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밀워키는 아테토쿤보의 트리플 더블을 등에 업고 연장 접전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아테토쿤보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 히트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합쳐 총 43분간 코트를 누비며 36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했다. 파워포워드로 뛰면서 전방위에서 맹위를 떨쳤다.

또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2경기 연속 35득점 이상을 찍고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4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원정 경기에서 35득점 17리바운드 20어시스트로 트리블 더블을 마크한 바 있다. 놀라운 득점력과 함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두 자릿수를 찍었다.

경기에서는 밀워키가 역전승을 올렸다. 1쿼터에 22-30으로 뒤졌으나, 2쿼터에 추격에 성공하며 전반전을 57-57 동점을 마쳤다. 3쿼터에 다시 열세에 놓이며 81-88로 밀렸지만, 4쿼터에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111-111을 만들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10-4로 앞서면서 121-115로 승리를 확정했다.

아테토쿤보(왼쪽에서 두 번째 34번)가 6일 마애미전에서 덩크를 성공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승리로 순위 상승을 이뤘다. 시즌 성적 43승 34패 승률 0.558을 쓰며 동부 콘퍼런스 5위로 올라섰다. 3연승 휘파람을 불면서 더 높은 곳을 점령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43승 35패 승률 0.551)를 6위로 밀어냈다. 4위 인디애나 페이서스(46승 31패 승률 0.597)와 격차를 3경기로 줄였다. 홈에서 24승 14패를 기록하며 안방 강점을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홈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성적 35승 43패 승률 0.449를 마크했다. 연패 늪에 빠지면서 동부 콘퍼런스 10위에 랭크됐다. 파워포워드 뱀 아데바요가 31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폭발했지만 빛이 바랬다. 알렉 버크스(24득점 5리바운드)와 데이비온 미첼(20득점), 카일 앤더슨(12득점 13리바운드)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분루를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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