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으로 尹 복귀 시키겠다" 드디어 등판하는 전광훈.. 국힘 "끙끙"·민주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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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끌었던 강성 보수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오늘(24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당시 전 목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당선시키면 당선시켰지 국민의힘 후보 8명은 절대로 당선시키지 않겠다"며 "우리의 존재를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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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복귀 해결할 사람 나뿐.. 그래서 출마"
보수 추가 분열 조짐에 국민의힘 '답답'
박지원 "살다가 제일 반가운 소식" 반색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끌었던 강성 보수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오늘(24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광훈 목사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24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내란 선동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전 목사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서 출마 예고를 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전 목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당선시키면 당선시켰지 국민의힘 후보 8명은 절대로 당선시키지 않겠다"며 "우리의 존재를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도 전당대회 날짜를 잡았고, 수원에서 제일 큰 체육관을 예약해놨다"며 "내가 어떻게 하는지 한 번 두고 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다음 날인 20일 열린 연합예배 행사에선 "혁명으로 맞짱 떠서 윤 전 대통령을 통일 대통령으로 복귀시키겠다"며 "이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 나 밖에 없어서 출마 선언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전 목사의 행보에 국민의힘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맞서기 위해선 최대한 지지층을 끌어모아야 하는데, 크든 적든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국민의힘을 돌아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 반대했던 나경원 의원이 1차 경선에서 떨어지며 이탈 지지층이 생겨나 보수 분열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선 반기는 분위기 입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전광훈 목사의 출마 선언에 "살다가 제일 반가운 보도를 봤다"며 낭보 중의 낭보"라며 남겼습니다.
박 의원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모셔 온답니다"라며 "딱합니다. 지지바랍니다"라고 비꼰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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