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시상식] 여자농구 최고 루키 홍유순 "한국 국가대표 하고 싶어요!"

금윤호 기자 2025. 2. 2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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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신인선수로 꼽힌 인천 신한은행의 홍유순이 한국 국가대표팀 발탁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번 시즌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신인선수상 부문에서 홍유순이 이민지(우리은행)와 송윤하(KB스타즈)를 제치고 트로피를 차지했다.

홍유순은 다음 시즌 목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MIP(기량발전선수상)를 받고 싶다. 신인상을 받았으니, 그보다 한 단계 높은 기록 달성을 하기 위해 MIP를 받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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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의 홍유순

(MHN스포츠 용산, 금윤호 기자)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신인선수로 꼽힌 인천 신한은행의 홍유순이 한국 국가대표팀 발탁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WKBL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번 시즌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신인선수상 부문에서 홍유순이 이민지(우리은행)와 송윤하(KB스타즈)를 제치고 트로피를 차지했다.

24일 열린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신한은행 홍유순

시상식 후 취재진을 만난 홍유순은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를 할 때 마다 센 척을 하면서 (신인선수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곤 했는데 실제로 받게 되니 정말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홍유순은 올 시즌 정규리그 29경기에 출전해 평균 8.1득점 5.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자단 투표 116표 중 65표를 획득해 이민지(36표)를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

홍유순은 "살짝 불안하기도 했는데 팀 동료 언니들이 '걱정 안해도 된다. 너가 받을 것이다'라고 말해줘서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24일 열린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선수상을 차지한 뒤 수상 소감을 밝히는 홍유순

이어 "(신인선수 최초로)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했을 때 신인상을 받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홍유순은 정규리그를 치르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역시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한 순간이라고 답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홍유순은 재일교포 4세다. 그런 홍유순은 서툴지만 시상식과 인터뷰 시에도 한국어로 "한국 국가대표팀에 뽑히면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경기를 하고 (경쟁할 수도) 있다"면서 "국가대표가 되면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태극마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홍유순은 다음 시즌 목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MIP(기량발전선수상)를 받고 싶다. 신인상을 받았으니, 그보다 한 단계 높은 기록 달성을 하기 위해 MIP를 받고 싶다"고 답했다.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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