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KT 송영진 감독 “남은 경기도 지금처럼만”…삼성 김효범 감독 “팬들에게 죄송하다”
김성욱 2025. 3. 24. 2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은 경기를 지금처럼만 이어갔으면 좋겠다" (KT 송영진 감독)"팬분들에게 거듭 죄송하다" (삼성 김효범 감독)KT는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72–54로 꺾었다.
경기 후 승장 송영진 KT 감독은"항상 삼성한테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두원과 하윤기가 잘해줬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어느 때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은 경기를 지금처럼만 이어갔으면 좋겠다” (KT 송영진 감독)
“팬분들에게 거듭 죄송하다” (삼성 김효범 감독)
KT는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72–54로 꺾었다. KT는 이날 승리로 29승 18패를 기록해 3위에 머물렀다. 2위 창원 LG를 1게임 차로 쫓는다.
이날 KT 1쿼터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외곽 제어에 실패해 13-18로 끌려갔다. 그러나 KT는 2쿼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리바운드를 16-8로 압도했다. 3점슛 성공률도 약 67%(4/6)로 살아났다. KT는 후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3쿼터 종료 1분 28초 전, 격차를 20점 차(53-33)까지 벌렸다. KT는 앞서 번 점수 차로 주축 선수들에 체력을 안배했고, 72-54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승장 송영진 KT 감독은“항상 삼성한테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두원과 하윤기가 잘해줬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어느 때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송영진 KT 감독은 “하윤기가 힘들 때마다 득점과 1대1 공격으로 삼성에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이)두원이는 짧은 시간에도 투지를 보였다. 선수들 체력 배분에 도움이 됐다. 두 선수 뿐만 아니라, 해먼즈나 준영이도 적극적으로 디펜스에 참여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KT는 강력한 국내 선수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받지만, 이날 KT에 악재가 발생했다. 자렐 마틴(204cm, F)이 발날 골절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송영진 KT 감독은 “그래도 오늘 결과처럼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본인들의 역할을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앞으로 남은 경기를 지금처럼만 이어갔으면 좋겠다”라며 각오를 밝히고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삼성은 이날 패배로 15승 32패를 기록했다. 단독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고, 9위 고양 소노와 1게임 차로 멀어졌다.
삼성은 높은 3점슛 성공률에 힘입어 18-13로 1쿼터를 가져갔다. 하지만 2쿼터에 시도한 3점슛 8개가 모두 빗나갔고, 리바운드를 8-16으로 열세를 보였다. 그 결과 25-34로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야투 성공률이 30%(9/30)에 그쳤다. 삼성은 결국 경기 종료 3분 7초 전, 주축 선수들을 모두 교체해 백기를 들었다.
패장 김효범 삼성 감독은 “팬분들에게 거듭 죄송하다”라고 패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쳇바퀴 돌 듯 코번의 콜에 대한 불만을 시작으로 의지가 떨어졌고, 후반에는 손가락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팬분들게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덧붙이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송영진 KT 감독-김효범 삼성 감독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스켓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