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영과 4년 2억 2,900만 달러 연장계약 가능

이재승 2025. 4. 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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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호크스가 이번 오프시즌에 팀의 간판과 장기계약이 가능하다.

 『Forbes』의 에반 사이더리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트레이 영(가드, 185cm, 74kg)과 연장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다가오는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계약 종료가 가능하다.

즉, 영과 동행하고자 한다면, 이번 오프시즌에 가급적이면 그와 연장계약을 맺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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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호크스가 이번 오프시즌에 팀의 간판과 장기계약이 가능하다.
 

『Forbes』의 에반 사이더리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트레이 영(가드, 185cm, 74kg)과 연장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실로 엄청나다. 계약기간 4년 최대 2억 2,900만 달러의 계약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건이면, 연간 5,500만 달러가 훌쩍 넘는 조건이다. 물론, 연간 6,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것에 비하면 적을 수 있으나, 상당한 금액이다.
 

관건은 애틀랜타가 해당 조건으로 영을 붙잡을지에 달려 있다. 애틀랜타는 이번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으나, 애틀랜타는 아쉽게도 마지막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40승 42패로 동부컨퍼런스 8위로 시즌을 마쳤으나,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것. 8번시드 결정전에서도 마이애미 히트에 석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 앞서 2025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쥔 애틀랜타는 자카리 리샤쉐를 지명하며 미래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시즌 중에 비로소 보그단 보그다노비치(클리퍼스)를 트레이드하는 등 부분적으로 중첩된 전력을 내보내면서 미래를 준비했다. 디안드레 헌터(클리블랜드)를 내보내며 포워드 교통 정리에 나선 것도 의미가 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 도전하기에 한계는 명확했다. 백업 포인트가드가 부재했으며, 센터진도 신통치 않았다. 무엇보다, 영의 공격을 도와줄 이도 마땅치 않았다. 아직 제대로 전력을 갖추지 못했다. 그나마 이번 시즌을 끝으로 클린트 카펠라, 캐리스 르버트, 래리 낸스 주니어와 계약이 만료된다. 노장과 계약이 종료되는 만큼, 어린 선수를 활용할 만하다.
 

관건은 영이다. 기존 계약(5년 2억 1,500만 달러)에 따라 최대 2026-2027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그러나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다가오는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계약 종료가 가능하다. 즉, 영과 동행하고자 한다면, 이번 오프시즌에 가급적이면 그와 연장계약을 맺어야 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중간 개편 중인 상황에서 영이 애틀랜타에 남을지가 중요하다. 애틀랜타도 해당 조건으로 붙잡을 수 있으면, 잡은 후에 이후를 도모해야 한다. 볼핸들러가 리그에서 지니는 가치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거듭 입증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영과 같은 전력감을 찾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단, 애틀랜타 입장에서 영에게 최고대우 이상의 조건을 안기는 것도 부담이라면 부담이다. 영과 함께 한다고 당장 플레이오프 진출 이상을 도모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추후 트레이드를 요구한다면, 전반적인 계획이 대거 틀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 애틀랜타로서도 여러모로 신중한 것이 당연하다.
 

영은 이번 시즌 76경기에 출장했다. 경기당 36분을 소화하며 24.2점(.411 .340 .875) 3.1리바운드 11.6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평균 득점은 신인 시절을 제외한 후 가장 적었다. 직전 시즌까지 5시즌 연속 시즌 평균 25점 이상을 책임졌으나, 이번 시즌에는 슛 성공률이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득점력이 예년만 못했다.
 

그러나 리그에서 가장 많은 평균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은 물론,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해에 이어 생애 처음으로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팀 성적은 아쉬울 수 있으나, 여전히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만약,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단연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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