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 트레이드 진행?' 애틀랜타의 갈림길, 'ESPN'의 자크 로우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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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영(185cm, G)은 데뷔 시즌부터 눈에 띄는 존재였다.
그는 이어 "트레이 영에게 현재로서는 뛰어난 트레이드 시장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 그를 내보낸다고 해서 프랜차이즈의 방향이 극적으로 바뀔 가능성은 적다"고 평가했다.
과연 애틀란타가 팀의 에이스를 트레이드하며 다시 한번 '리빌딩'을 선택할지, 아니면 그대로 영 체제에서 높은 곳에 도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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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보다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
트레이 영(185cm, G)은 데뷔 시즌부터 눈에 띄는 존재였다. 2018 드래프트에서 댈러스에 지명된 직후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됐다. 루카 돈치치(201cm, G-F)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란타로 향했다. 데뷔 첫 시즌부터 평균 19.1점 8.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돈치치와 함께 신인왕 경쟁을 펼쳤다. 뛰어난 공격 전개와 패스 그리고 슈팅력으로 주목받았다.
이후에도 꾸준히 리그 최상위급의 공격 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2021~2022시즌 플레이오프는 영 시대의 정점을 찍었다. 팀을 컨퍼런스 파이널로 이끌며 새로운 강팀의 탄생을 알렸다. 아직도 젊고 유망한 애틀란타는 주목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성과는 다소 정체됐다. 이듬해에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고, 이어지는 시즌들에서도 플레이오프 탈락이 반복됐다. 이번 시즌에도 큰 성과를 만들지 못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ESPN'의 자크 로우는 자신의 팟캐스트 ‘The Lowe Post’를 통해 “나는 애틀랜타가 트레이 영을 장기적으로 보유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개인적인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어 “트레이 영에게 현재로서는 뛰어난 트레이드 시장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 그를 내보낸다고 해서 프랜차이즈의 방향이 극적으로 바뀔 가능성은 적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를 적절한 가격에 연장 계약할 수 있다면 난 이 팀이 꽤 괜찮다고 본다. 영이 플레이 스타일을 조금만 바꿔준다면 변화가 가능하다. 완전한 변신이라 하긴 어렵지만, 예를 들어 내년에 애틀랜타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2-1로 앞서고 있고, 트레이 영이 오프볼에서 더 움직이는 장면도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은 여전히 리그에서 손꼽히는 볼 핸들러다. 2024-25시즌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평균 24.7점 10.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높은 생산력을 유지했다. 다만 영의 과도한 볼 핸들링과 수비 약점 그리고 내구도로 인해 애틀란타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여전히 애틀란타의 미래는 밝다. 영을 제외하고도 젊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이번 시즌을 통해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한 'MIP' 다이슨 다니엘스(196cm, G-F), '전체 1픽' 자카리 리샤세(203cm, F), 제일런 존슨(203cm, F) 등이 있다. 과연 애틀란타가 팀의 에이스를 트레이드하며 다시 한번 '리빌딩'을 선택할지, 아니면 그대로 영 체제에서 높은 곳에 도전할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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