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백코트 수비수’ 대니얼스, 기량발전상 수상

애틀랜타 호크스가 실로 오랜만에 수상자를 배출한다.
『NBA.com』에 따르면, 애틀랜타 호크스의 다이슨 대니얼스(가드, 201cm, 90kg)가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대니얼스는 이번 시즌에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수비 지표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평균 스틸 1위는 물론, 상대 패스를 굴절시킨 횟수 등 1선에서 기록할 대표적인 수비 지표에서 단연 압도적인 면모를 보였다.
단순 수비만 나아진 것도 아니었다. 지표상의 성과가 뚜렷했다. 이번 시즌 76경기에 나선 그는 모두 주전으로 출장했다.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완전한 주전으로 시즌을 치르면서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졌다. 경기당 33.8분을 소화하며 14.1점(.493 .340 .593) 5.9리바운드 4.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평균 22.3분 동안 5.8점을 올린 그였으나, 이번 시즌에는 출전시간이 약 11분 늘어나는 가운데 자신의 평균 득점을 약 세 배가량 늘리면서 엄청난 성장세를 과시했다. 무엇보다 오랜 만에 평균 스틸을 세 개 이상 기록한 이가 됐다. 평균 스틸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1995-1996 시즌 게리 페이튼 이후 처음으로 가장 많은 시즌 누적 스틸(226)을 만들었다.
페이튼은 당해 시즌 올 해의 수비수에 선정되는 등 역대를 통틀어 손꼽힐 만한 최고의 백코트 수비수로 언급되고 있다. 비록 대니얼스는 이번에 올 해의 수비수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기량발전상을 품으면서 생애 처음으로 개인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NBA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로 정규시즌 누적 350스틸을 만든 이가 되는 등 굵직한 이력을 쌓았다.
대니얼스는 1위표 44표를 얻어내며 그 못지않게 유력한 후보인 이비차 주바치(클리퍼스)를 따돌렸다. 이들 외에도 케이드 커닝햄(디트로이트), 크리스천 브라운(덴버), 어스틴 리브스(레이커스)가 표를 나눠 가졌다. 대니얼스는 올 해의 수비수와 기량발전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한편, 대니얼스는 지난 여름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됐다. 애틀랜타는 디존테 머레이를 보내면서 대니얼스와 복수의 1라운드 티켓을 받아냈다. 머레이가 뉴올리언스에서 다친 사이 대니얼스는 시즌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팀 성적에서도 차이가 나면서 애틀랜타가 성공적인 거래를 만들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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