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NOW] "안타를 쳐야만 할 것 같은 분위기라…" 오타니도 긴장할 때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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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인정한 세계 최고의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도 긴장할 때가 있다.
이 자리에서 오타니는 "조금 긴장했다. 평소 타석에서 긴장하지 않는 편인데 오랜만에 그랬다"며 "일본 특유의 분위기라고 할까, 이렇게 많은 관중이 찾아오신 것도 그렇고 어떻게든 안타를 쳐야할 것 같은 분위기가 조금 있었다. 그래도 안타를 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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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인정한 세계 최고의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도 긴장할 때가 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재미있다. '안타를 쳐야할 것 같은 분위기'에 긴장하게 됐다고 한다.
오타니는 18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도쿄 시리즈 개막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나와 다저스의 4-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다저스는 팀 타선의 핵심인 'MVP 트리오' 가운데 오타니만 남은 반쪽 라인업을 가동했다. 무키 베츠는 몸이 좋지 않아 이미 미국으로 돌아갔고, 프레디 프리먼은 경기 직전 왼쪽 갈비뼈 불편감을 호소해 라인업에서 빠졌다.
오타니는 5타수 2안타로 활약하며 동료들의 공백을 대신했다. 직접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어도 다음 타자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경기 후 오타니는 '폭스스포츠' 해롤드 레이놀즈 해설위원과 그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타니는 "조금 긴장했다. 평소 타석에서 긴장하지 않는 편인데 오랜만에 그랬다"며 "일본 특유의 분위기라고 할까, 이렇게 많은 관중이 찾아오신 것도 그렇고 어떻게든 안타를 쳐야할 것 같은 분위기가 조금 있었다. 그래도 안타를 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레이놀즈 해설위원은 오타니 타석이 오면 관중들이 유독 조용히 집중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날 도쿄돔 관중 수는 총 4만 2365명. 하지만 오타니 타석에서는 대부분의 관중들이 핸드폰을 꺼내 그의 타석을 담았다. 오타니는 여기서도 솔직한 답변을 했다.
그는 "그게 조금 신경 쓰이기는 한다. 타석에 집중하려고 하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하고, 내가 하는 일에…힘들지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로버츠 감독은 조금 다른 면에서 오타니의 '긴장'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오타니는 좀처럼 긴장한 표정을 하지 않는데, 일본 국가가 흐르고 있을 때는 조금 감정적인 얼굴을 한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도쿄 시리즈는 19일까지 이어진다. 19일 경기도 SPOTV 프라임과 SPOTV NOW에서 볼 수 있다. 2차전에는 다저스의 신성 사사키 로키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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