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감독, “속상한 부분 있지만, 성장의 공부가 되길”

창원/이재범 2025. 3. 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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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속상한 부분이 분명 있지만, 우리 선수들이 성장하는 부분이라고 여기면서, 영상을 보면서 공부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 선수들이 냉정함과 여유로움, 경기 흐름을 경기를 통해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기가 끝난 뒤 속상한 부분이 분명 있지만, 우리 선수들이 성장하는 부분이라고 여기면서, 영상을 보면서 공부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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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경기가 끝난 뒤 속상한 부분이 분명 있지만, 우리 선수들이 성장하는 부분이라고 여기면서, 영상을 보면서 공부가 되었으면 한다.”

창원 LG는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아셈 마레이와 유기상, 양준석의 활약으로 고양 소노를 91-79로 물리쳤다.

LG는 2쿼터 중반 44-28로 앞서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디제이 번즈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해 쫓기기 시작했다. 흐름을 한 번 내주자 경기 초반처럼 소노를 압도하지 못했다.

결국 4쿼터 초반 73-71로 쫓긴 이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소노의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점수 차이를 다시 벌린 끝에 단독 2위로 올라서는 승리를 따냈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조상현 LG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총평
열심히 뛰어 준 우리 선수들이 고맙다. 솔직히 경기 내용은 마음에 안 든다. 우리 선수들이 냉정함과 여유로움, 경기 흐름을 경기를 통해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1쿼터에서 너무 잘 해줘서, 그 흐름을 이어 갔으면 했는데 실책, 집중력, 매치업 등 기본적인 걸 놓쳐서 경기가 어렵게 갔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끝난 뒤 속상한 부분이 분명 있지만, 우리 선수들이 성장하는 부분이라고 여기면서, 영상을 보면서 공부가 되었으면 한다.

경기 전에 번즈에게 25점 정도 주더라도 외곽 봉쇄를 바랐다.
2점 게임을 꾸준하게 갈 수 있는데 3점슛을 맞는 과정이 매치업을 못 해서 내주고, 픽게임에서 번즈에게 주는 건 상관없는데, 그렇게 3점슛을 내준 아쉬움이 남는다.

최형찬이 3점슛 2개 넣고 U-파울 2개로 퇴장 당했다.
전성현이 없어서 유기상 백업으로 쓰려고 한다. U파울도, U파울 나오는 과정도, 선수들도 냉정함을 찾아야 한다는 게 (3쿼터 종료) 5초 남았는데 백도어를 주는 것보다 앞에서 잡고 내려와서 (득점을 주더라도) 줘야 하기에 강하게 질타했다. 빨리 파악을 했으면 좋겠다. 어쨌든 3점슛 두 방, 수비에서 도움이 된다. 5라운드 후반으로 가면서 기상이 시간 분배를 위해서 (최형찬을) 좀 더 쓸 생각이다.

양준석이 살아났다.
죽었었다(웃음). 살아났다는 것보다 컨디션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 전에 퍼포먼스가 안 나왔으면 문제가 되었을 거다. 체력 문제도 있을 거고, 대표팀 다녀온 뒤 우리가 휴식기 때 몇 명이 빠져서 연습도 못했다. (휴식기 후) 초반 2~3경기가 엉망이었다. 양준석도 양준석이지만 이경도가 조금 더 자기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도가 10분에서 15분 정도, 쿼터당 3~4분 정도 뛰어주면 준석이가 뛰는 시간이 줄 거다. 그런 부분도 선수들이 이겨내야 한다. 작년에 SK에서 1년 동안 경기 경험이 없어서 (LG로) 와서 백업 역할을 하기 쉽지 않은데 그 역할도 빨리 녹아들어서 제가 믿음을 가지고 쓸 수 있게 가치를 만들어줬으면 한다.

유기상이 복귀 후 잘 해준다.
아까도 다치는 줄 알았다. 두경민, 전성현이 몸 상태가 좋아서 정인덕, 기상이, 준석이가 지금 상황에서 30분씩 가져간다. 믿음을 가지고 중용할 생각이다. 아직 나이가 어리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팀이 성장하는데 리그를 통해서 발전했으면 한다.

마레이가 중심을 잡아줬다.
멀리서 던지는 슛이 안 들어가서 전반 끝난 뒤 (골밑에서) 파울도 얻고, 포스트업보다 픽 게임으로 번즈를 흔들어 놓은 뒤 공격을 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수비는 번즈를 무조건 1대1로 가겠다고 했다. 마레이에게 책임지고 2점 게임을 가자고 했다. 마레이가 그런 것도 훌륭하게 해줬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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