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시즌 연속 4강 직행, LG는 완전체로 ‘봄 농구’ 맞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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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올 시즌에도 4강에 직행했다.
이제 관건은 부상선수들의 복귀 시점이다.
창원 LG가 세 시즌 연속 4강 직행을 확정했다.
LG가 4강에 직행, 마음의 부담을 덜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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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세 시즌 연속 4강 직행을 확정했다. LG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3-76으로 역전승했다.
2위 확정을 위한 넘버를 1로 줄였던 LG는 이후 열린 경기에서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74-83으로 패,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위를 확정 지었다. 시즌 초반 아셈 마레이 부상 여파로 9위까지 추락하는 위기를 겪었으나 양준석과 유기상의 성장, 칼 타마요의 활약 등을 묶어 대반전 드라마를 썼다.
2위와 3위는 한 끗 차이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맞이하는 위치는 하늘과 땅 차이다. 3위가 6위와의 5전 3선승제 6강을 치러야 하는 반면, 2위는 시간적 여유를 갖고 4강을 준비할 수 있다. 당연히 부상 위험도 줄일 수 있다.
LG는 전력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던 2024-2025시즌에도 탄탄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제 남은 과제는 완전체 전력을 이루는 것이다. LG는 전성현이 무릎 통증으로 인해 정규리그에서 아웃됐다. 지난달 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가 전성현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됐다.
이후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전성현은 LG가 6강을 거쳐야 했다면 공백기를 더 가질 예정이었다. LG가 4강에 직행, 마음의 부담을 덜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조상현 감독은 전성현에 대해 “8일 MRI 재검진을 받아봐야 복귀 시점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 같다. 애초부터 6강은 힘들 거라 예상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조상현 감독은 “부상선수들이 복귀 후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예측하는 게 어렵다. 아무래도 기존 선수들을 중심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지 않을까 싶다. 복귀하는 선수들은 옵션이 추가되는 개념으로 보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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