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프리뷰] ‘4차전’ 노리는 KT vs ‘끝내기’ 노리는 SK

이수복 2025. 4. 2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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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2차전 모두 전반을 대등하게 경기를 펼치다가 후반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허훈(180cm, G)과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공격 선봉장에 나서며 팀을 이끌었지만, 6강 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른 탓에 체력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KT는 SK의 빠른 속공과 외곽 수비에 문제를 노출하며 2연패에 빠졌다.

SK는 정규리그 1위팀의 면모를 플레이오프에서도 보여줬다. 1차전 승리했지만,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SK는 2차전에서 SK 전력의 핵심인 자밀 워니(199cm, C), 김선형(187cm, G), 안영준(195cm, F)이 쇼타임을 보여주며 후반에 완전히 KT를 압도하며 홈에서 기분 좋은 2연승을 챙겼다.

# 외곽으로 KT를 공략한 SK

[KT-SK, 2차전 맞대결 기록 비교] (KT가 앞)
1. 2점슛 성공률 : 52%(24/46)-49%(19/39)
2. 3점슛 성공률 : 20%(6/30)-33%(10/33)
3. 자유투 성공률 : 57%(4/7)-86%(18/21)
4. 리바운드 : 37(공격 13)-41(공격 14)
5. 어시스트 : 19-18
6. 턴오버 : 8-7
7. 스틸 : 3-2
8. 블록슛 : 3-7
9. 속공에 의한 득점 : 12-11
10. 턴오버에 의한 득점 : 5-11


2차전에서 KT는 2쿼터까지 SK와 접전에 접전을 펼치면서 게임을 풀어갔다. 해먼즈가 내외곽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허훈과 문정현(194cm, F)이 받쳐주면서 공격 기회를 살렸다. 하지만 KT는 3쿼터 이후 득점에서 12-25로 크게 밀리면서 SK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SK는 3쿼터에 KT와 격차를 벌릴 수 있던 것은 오세근(200cm, C)의 외곽이었다. 오세근은 3쿼터에 2개의 외곽을 성공시켰고 이 외곽이 SK 리드의 시발점이 될 수 있었다. 여기에 워니가 경기 후반부 폭발적인 득점을 만들며 SK의 승리를 앞장섰다.

# 절체절명 KT, 속전속결 SK

[KT 2차전 주요선수 기록]
1. 레이션 헤먼즈 : 21점 8리바운드
2. 박준영 : 14점 2리바운드
3. 조엘 카굴랑안 : 10점 1어시스트

[SK 2차전 주요선수 기록]
1. 자밀 워니 : 28점 14리바운드 
2. 안영준 : 18점 5리바운드
3. 김선형 : 16점 5어시스트

KT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해먼즈가 21점을 몰아넣으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박준영과 조엘 카굴랑안(173cm G)도 쏠쏠한 득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다. 다만 하윤기(203cm, C)가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워니를 수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 KT는 더 물러설 데가 없고 이번 경기가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만큼 모든 것을 쏟아야 한다.
SK는 홈에서 강한 면모를 이번 시리즈에서 보여줬다. SK는 전반은 경기력이 좋지 못했지만, 후반에 승부를 뒤집는 모습이 나오며 KT를 압도했다. 워니가 건재한 가운데 김선형과 안영준이 공격 본능을 보여주면서 SK의 속공 농구를 팬들에게 그대로 보여줬다. SK는 이번 3차전에서 승리해 일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겠다는 의지가 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송영진 KT 감독-전희철 S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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