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우승 이끌 '미들라이커' 야야 투레
[뉴스엔 박진우 인턴 기자]
'미들라이커' ,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 합성어로 득점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를 말한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미들라이커로 활약 중인 야야 투레(30 코트디부아르)는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로 '2006 독일 월드컵' 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11년과 2013년에는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 을 수상했다.
야야 투레는 형 콜로 투레(33 코트디부아르)와 형제인 것으로 유명하다.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로 활약한 콜로 투레는 잉글랜드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빅 클럽에서 12시즌 넘게 뛴 베테랑 수비수다.
야야 투레는 2001년 KSK 베베렌(벨기에)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5년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이적한 야야 투레는 더블을 이끌며 팀 핵심선수로 거듭났다. 야야 투레는 올림피아코스에서 활약 후 2006년 8월 AS모나코(프랑스)를 거쳐 2007년 여름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2007년부터 세 시즌을 바르셀로나에 몸담은 야야 투레는 2008-200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강력한 피지컬로 중원을 지배해 바르셀로나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일조했다. 바르셀로나는 2008-2009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 지휘 아래 트레블을 달성했다. 야야 투레는 시즌 32경기에 선발 출장해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야야 투레는 불과 한 시즌만에 위기를 맞았다. 2009-2010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이 세이두 케이타(34 말리)와 세르히오 부스케츠(25 스페인)를 선발로 기용했다. 야야 투레는 37경기 출전에 그쳤다. 케이타와 부스케츠는 각각 44경기와 52경기에 출장했다.
야야 투레는 2010-2011시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5년간 2,800만 유로(한화 약 521억원)에 이적했다. 맨시티는 만수르 구단주 부임 이후 '오일머니' 를 앞세워 구단을 개혁하던 시점이였다.
맨시티는 오일 머니에 힘입어 2011-2012시즌 맨유를 골득실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승격 후 5년간 선수 영입에 약 '1조'에 가까운 비용을 지출했지만 영입은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다. 만수르 맨시티 구단주는 자산이 30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야야 투레는 맨시티가 지난 5년 간 영입한 선수 중 단연 '최고의 영입'으로 꼽힌다.맨시티는 지난 5월 4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에버튼 홈 구장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를 3-2로 승리했다. 리버풀이 승점 81점으로 리그 선두지만 맨시티는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
야야 투레는 올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뽑아내며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3월 23일 풀햄과 홈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램파드가 2009-2010시즌 기록한 22골에 단 세 골 차다.
야야 투레는 팀 내 스트라이커 에딘 제코(28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세르히오 아구에로(25 아르헨티나), 알바로 네그레도(28 스페인)를 넘어 팀 내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현재 리그 득점 1위는 수아레즈(27 리버풀)로 31골을 기록 중이다. 야야 투레가 득점왕에 오르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지만 득점 2위인 리버풀 스터리지(24 영국)와는 불과 두 골 차이기 때문에 2위를 노려볼 만 하다.
맨시티는 2013-2014시즌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축구팬들은 아스날과 리버풀이 올 시즌 '무관으로 끝낼 것인지' 에만 관심을 가졌다.
아스날은 한 때 더블까지 노렸지만 현재는 FA컵 우승이 최선으로 보인다. 아스날이 리그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사이 리버풀이 선두로 올랐다.
리버풀은 수아레즈와 스터리지 'SAS' 라인이 52골을 합작했지만 지난 5월 6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3-3으로 비긴 뒤 우승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리버풀은 3-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막판 10분 동안 내리 3골을 내주며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수아레즈는 눈물로 아쉬움을 표현했다.
맨시티는 이제 우승 경쟁에 가장 유리한 고지에 섰다.
맨시티가 오는 5월 8일 오전 3시 45분 홈 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와 리그 37라운드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 미들라이커 야야 투레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박진우 fast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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