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2연승 기쁘지만 방심은 금물"...틸리카이넨 "5차전 다시 천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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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2차전 승리를 지휘한 현대캐피탈의 필립 블랑 감독은 2연승 기쁨을 표현하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블랑 감독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이끈 뒤 인터뷰에서 "이겨서 기분 좋다"면서도 "2세트 (듀스 대결 패배) 때 보여준 모습이 조금 걱정된다. 그걸 잘 학습해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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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 감독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이끈 뒤 인터뷰에서 "이겨서 기분 좋다"면서도 "2세트 (듀스 대결 패배) 때 보여준 모습이 조금 걱정된다. 그걸 잘 학습해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역대 19차례 챔프전 중 1, 2차전을 잡은 팀이 10번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대캐피탈로선 챔프전 우승 100% 확률을 잡은 셈이다.
앞으로 3, 4, 5차전 중에서 현대캐피탈이 1승만 추가하면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의 챔프전 우승은 물론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프전 우승)을 달성한다.
블랑 감독은 챔프전 우승 100% 확률을 잡은 것에 대해 "수학에는 변수가 있다"면서 "대한항공은 안방에서 3전 전패로 우승을 내주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더욱 치열하게 나올 것이다. 통계와 수치보다 우리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정에서 1, 2차전을 모두 내준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1차전 (패배) 때와 비슷했던 것 같다. 서브도 안 됐고 공격도 안 됐다. 서브를 조금 더 잘 때리면 리시브를 흔들 텐데 그걸 못 만들었던 것 같다.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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